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남녀 배구, 독주 체제 깰 ‘변수 주목’
입력 2012.01.10 (10:21) 수정 2012.01.10 (10:32)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순위 싸움이 4라운드부터 다시 불붙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남녀부 13개 팀의 도전은 정규리그 6라운드 최종일인 3월21일까지 이어진다.



후반기 관전 포인트는 남녀부 선두로 독주하고 있는 삼성화재,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어떤 팀이 꺾느냐다.



각각 트레이드와 새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면모를 일신한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현대 남매’가 후반기 판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KEPCO, 현대캐피탈이 벌일 2위 싸움이 흥미롭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는 등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경기 내용과 팀 전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삼성화재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가 대한항공이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다.



대한항공이 여세를 몰아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 KEPCO와 단골 우승후보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아 2위 혈전을 시즌 끝까지 몰고 갈지도 흥미롭다.



여자부도 선두 싸움보다는 중위권 다툼에 시선이 집중된다.



승률 0.800(12승3패)을 자랑하는 KGC인삼공사는 2위 그룹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걸린 2,3위를 두고 흥국생명,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등 4개 팀이 후반기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수준 이하의 용병 탓에 5위까지 내려앉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새 외국인 공격수 효과를 곧바로 누릴지가 관심사다.



남녀부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남자부에서는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준플레이오프(4위-3위), 플레이오프(3위-준PO 승리팀)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에서는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 트레이드 효과 볼까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LIG손해보험과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하고 수비력을 보강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공격수 주상용, 세터 이효동을 LIG손보에 내준 대신 공격과 수비실력을 겸비한 레프트 임동규, 리베로 정성민을 데려왔다.



현대캐피탈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과 리시브 능력을 보강하면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상위 세 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문성민, 댈러스 수니아스라는 걸출할 쌍포를 보유한 만큼 수비만 뒷받침된다면 현대캐피탈이 후반기 돌풍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배구인들은 입을 모은다.



패기는 돋보이나 확실한 구심점이 없는 드림식스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에 처진 LIG손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버거워 보인다.



◇현대건설 미하일로비치에 큰 기대감 



현대건설은 지난 5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외국인 공격수 브랑키카 미하일로비치(191㎝)를 새로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스위스 볼레로 팀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뛰던 미하일로비치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을 정도로 다급하게 움직였다.



공격과 수비 능력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미하일로비치가 주전을 꿰차면서 현대건설은 황연주(라이트), 양효진(센터) 등 공격 라인을 새롭게 꾸미고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인삼공사(3패), 도로공사(1승2패)에 약했던 현대건설이 미하일로비치를 앞세워 반전에 성공한다면 중위권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신인왕 불꽃 경쟁 






 가빈 슈미트(삼성화재), 몬타뇨 마델레이네(인삼공사)로 좁혀진 최우수선수(MVP) 경쟁보다 남자부 신인왕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남자부 신인왕은 서재덕(KEPCO), 최홍석(드림식스), 부용찬(LIG손보), 최민호(현대캐피탈) 등 4파전 구도다.



블로킹 능력이 좋은 왼손 공격수 서재덕과 거미손 블로커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최민호는 팀 성적과 맞물려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가고 있다.



반면 득점과 오픈 공격 10위에 이름을 올린 ’최대어’ 최홍석은 팀이 하위권으로 밀리면서 신인왕 경쟁에서도 주춤하고 있다.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에 버금가는 디그·수비실력을 뽐내는 부용찬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태생적으로 공격수에 빛이 가리는 수비수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자부 신인왕은 IBK기업은행의 양축인 박정아·김희진의 집안 싸움 양상으로 흐른다.



박정아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김희진은 속공과 이동공격에서 장기를 뽐내고 있다.

  • 남녀 배구, 독주 체제 깰 ‘변수 주목’
    • 입력 2012-01-10 10:21:18
    • 수정2012-01-10 10:32:14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순위 싸움이 4라운드부터 다시 불붙는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남녀부 13개 팀의 도전은 정규리그 6라운드 최종일인 3월21일까지 이어진다.



후반기 관전 포인트는 남녀부 선두로 독주하고 있는 삼성화재,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를 어떤 팀이 꺾느냐다.



각각 트레이드와 새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면모를 일신한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현대 남매’가 후반기 판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KEPCO, 현대캐피탈이 벌일 2위 싸움이 흥미롭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는 등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경기 내용과 팀 전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삼성화재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가 대한항공이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다.



대한항공이 여세를 몰아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 KEPCO와 단골 우승후보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아 2위 혈전을 시즌 끝까지 몰고 갈지도 흥미롭다.



여자부도 선두 싸움보다는 중위권 다툼에 시선이 집중된다.



승률 0.800(12승3패)을 자랑하는 KGC인삼공사는 2위 그룹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걸린 2,3위를 두고 흥국생명,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등 4개 팀이 후반기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수준 이하의 용병 탓에 5위까지 내려앉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새 외국인 공격수 효과를 곧바로 누릴지가 관심사다.



남녀부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남자부에서는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준플레이오프(4위-3위), 플레이오프(3위-준PO 승리팀)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에서는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 트레이드 효과 볼까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LIG손해보험과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하고 수비력을 보강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공격수 주상용, 세터 이효동을 LIG손보에 내준 대신 공격과 수비실력을 겸비한 레프트 임동규, 리베로 정성민을 데려왔다.



현대캐피탈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과 리시브 능력을 보강하면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상위 세 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문성민, 댈러스 수니아스라는 걸출할 쌍포를 보유한 만큼 수비만 뒷받침된다면 현대캐피탈이 후반기 돌풍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배구인들은 입을 모은다.



패기는 돋보이나 확실한 구심점이 없는 드림식스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에 처진 LIG손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버거워 보인다.



◇현대건설 미하일로비치에 큰 기대감 



현대건설은 지난 5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외국인 공격수 브랑키카 미하일로비치(191㎝)를 새로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스위스 볼레로 팀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뛰던 미하일로비치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을 정도로 다급하게 움직였다.



공격과 수비 능력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미하일로비치가 주전을 꿰차면서 현대건설은 황연주(라이트), 양효진(센터) 등 공격 라인을 새롭게 꾸미고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인삼공사(3패), 도로공사(1승2패)에 약했던 현대건설이 미하일로비치를 앞세워 반전에 성공한다면 중위권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신인왕 불꽃 경쟁 






 가빈 슈미트(삼성화재), 몬타뇨 마델레이네(인삼공사)로 좁혀진 최우수선수(MVP) 경쟁보다 남자부 신인왕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남자부 신인왕은 서재덕(KEPCO), 최홍석(드림식스), 부용찬(LIG손보), 최민호(현대캐피탈) 등 4파전 구도다.



블로킹 능력이 좋은 왼손 공격수 서재덕과 거미손 블로커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최민호는 팀 성적과 맞물려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가고 있다.



반면 득점과 오픈 공격 10위에 이름을 올린 ’최대어’ 최홍석은 팀이 하위권으로 밀리면서 신인왕 경쟁에서도 주춤하고 있다.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에 버금가는 디그·수비실력을 뽐내는 부용찬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태생적으로 공격수에 빛이 가리는 수비수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자부 신인왕은 IBK기업은행의 양축인 박정아·김희진의 집안 싸움 양상으로 흐른다.



박정아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김희진은 속공과 이동공격에서 장기를 뽐내고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