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중 수교 20주년 간담회 참석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한 중국측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방중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92년 이뤄진 한중 수교는 한중 양자 관계뿐만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장팅옌 초대 주한 중국대사 등 한중 수교에 기여한 인사들과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취싱 중국 국제문제연구소장 등 한중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중국측 인사 14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측 인사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이 대통령은 재중 한인들과의 간담회와 한중 경제인들과의 오찬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중국내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