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동계유스올림픽 참석 출국

입력 2012.01.10 (12:57) 수정 2012.0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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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떠났다.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는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어린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며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동계유스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롤 모델과의 만남’ 행사에서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연아는 또 대회 초반 진행되는 피겨 경기장을 찾아 박소연(15·강일중)과 이준형(16·도장중) 등 한국의 피겨 유망주들을 응원한다.



김연아는 출국에 앞서 "직접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홍보대사로 어린 선수들을 만나게 돼 새로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성인 올림픽의 준비 단계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경기만이 아니라 외국 선수들과 만나는 일도 의미가 큰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연아는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라 많은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익숙지 않고 긴장되겠지만, 결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겨 경기를 일부 관전하고 16일 귀국하는 김연아는 "귀국 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외교관을 향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평창 올림픽 유치 이후로 각종 홍보대사를 많이 맡아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어리고 선수로서 활동하는 신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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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동계유스올림픽 참석 출국
    • 입력 2012-01-10 12:57:39
    • 수정2012-01-10 14:34:17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떠났다.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는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어린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며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동계유스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롤 모델과의 만남’ 행사에서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연아는 또 대회 초반 진행되는 피겨 경기장을 찾아 박소연(15·강일중)과 이준형(16·도장중) 등 한국의 피겨 유망주들을 응원한다.

김연아는 출국에 앞서 "직접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홍보대사로 어린 선수들을 만나게 돼 새로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성인 올림픽의 준비 단계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경기만이 아니라 외국 선수들과 만나는 일도 의미가 큰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연아는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라 많은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익숙지 않고 긴장되겠지만, 결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겨 경기를 일부 관전하고 16일 귀국하는 김연아는 "귀국 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외교관을 향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평창 올림픽 유치 이후로 각종 홍보대사를 많이 맡아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어리고 선수로서 활동하는 신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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