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시중에 14조 원 공급…민생 안정 대책

입력 2012.0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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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설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통계청이 직접 물가 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 등에 14조 원이 공급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과일과 돼지고기 등 성수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성수품에 양파와 고추, 마늘, 밀가루 등 18개 생필품을 추가한 40개 품목을 설까지 3주 동안 중점 관리합니다.

통계청은 매일 40개 품목의 물가를 조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비축 물량을 추가 방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쌀과 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수산물 공급 물량은 평상시보다 1.5배 이상 최대 6배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2009년산 정부미 20만 톤을 떡쌀용으로 방출하고, 전국 2천 5백 여곳에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지원도 늘렸습니다.

중소기업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14조 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10조 7천 억원보다 32% 늘어난 것입니다.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해서는 지역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모두 1조 원의 보증을 지원합니다.

또 설을 앞두고 조업 증가와 이상 한파 등에 대비해 전력 수급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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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전후 시중에 14조 원 공급…민생 안정 대책
    • 입력 2012-01-10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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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설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통계청이 직접 물가 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 등에 14조 원이 공급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과일과 돼지고기 등 성수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성수품에 양파와 고추, 마늘, 밀가루 등 18개 생필품을 추가한 40개 품목을 설까지 3주 동안 중점 관리합니다. 통계청은 매일 40개 품목의 물가를 조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비축 물량을 추가 방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쌀과 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수산물 공급 물량은 평상시보다 1.5배 이상 최대 6배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2009년산 정부미 20만 톤을 떡쌀용으로 방출하고, 전국 2천 5백 여곳에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지원도 늘렸습니다. 중소기업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14조 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10조 7천 억원보다 32% 늘어난 것입니다. 청년 창업과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해서는 지역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모두 1조 원의 보증을 지원합니다. 또 설을 앞두고 조업 증가와 이상 한파 등에 대비해 전력 수급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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