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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보수 대폭 삭감…2008년 이후 최저 예상
입력 2012.01.10 (19:3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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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월가 금융인들의 지난해 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의 실적이 안 좋았던 탓이 크지만, 월가 점령 시위 등 금융인들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파트너 4백여 명의 지난해 보너스를 2010년에 비해 절반 정도 삭감할 것이라고 월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도 임직원들의 보너스를 일년 전 보다 30~40% 줄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월가의 34개 주요 금융회사가 총 수입에서 급여와 복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지난해 보수 총액이 천6백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이는 금융 위기가 일어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금융회사들의 수입 감소가 보수 삭감의 주된 이유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기에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와 월가 점령 시위에서 드러난 사회적 반감도 급여 삭감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 금융사들이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보너스를 회사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금융인들이 당장 손에 쥐는 돈은 더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져서 금융회사들의 수입이 늘더라도 과거처럼 보너스 잔치를 벌이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 탓에 월가는 암울한 연초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월가 보수 대폭 삭감…2008년 이후 최저 예상
    • 입력 2012-01-10 19:35:14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월가 금융인들의 지난해 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의 실적이 안 좋았던 탓이 크지만, 월가 점령 시위 등 금융인들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파트너 4백여 명의 지난해 보너스를 2010년에 비해 절반 정도 삭감할 것이라고 월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도 임직원들의 보너스를 일년 전 보다 30~40% 줄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월가의 34개 주요 금융회사가 총 수입에서 급여와 복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지난해 보수 총액이 천6백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이는 금융 위기가 일어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금융회사들의 수입 감소가 보수 삭감의 주된 이유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기에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와 월가 점령 시위에서 드러난 사회적 반감도 급여 삭감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 금융사들이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보너스를 회사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금융인들이 당장 손에 쥐는 돈은 더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져서 금융회사들의 수입이 늘더라도 과거처럼 보너스 잔치를 벌이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 탓에 월가는 암울한 연초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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