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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칸토나, 佛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2.01.10 (21:18) 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인 에릭 칸토나가 올해 프랑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달 말 입후보하려면 선출직 공무원 500명의 지지 서명이 필요한 칸토나는 프랑스 시장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의 미래에 결정적일 수 있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한 시기에 나는 보다 더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이번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칸토나는 이어 프랑스 젊은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너무나 조직적이자 폭력적인' 사회적 불평등을 맹렬히 비난했다.

프랑스는 4월 말 대통령 선거 1차 경선을 벌여 최다 득표한 입후보자 2명을 추리고, 5월 초 2차 결선을 치른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연임을 노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공무원 500명의 서명을 얻더라도 칸토나는 정당 지원이 없는 무소속 후보로 2차 결선까지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칸토나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행을 공격함으로써 체제 혁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칸토나는 또 예금주들이 동시에 예금을 인출해 은행을 마비시키자는 주장을 폈고, 당시 인터넷에는 그의 지지자가 대거 모여들었다.

프랑스 출신의 칸토나는 19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축구팬들 사이에 전설적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1997년부터는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 ‘맨유 전설’ 칸토나, 佛 대선 출마 선언
    • 입력 2012-01-10 21:18:16
    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인 에릭 칸토나가 올해 프랑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달 말 입후보하려면 선출직 공무원 500명의 지지 서명이 필요한 칸토나는 프랑스 시장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의 미래에 결정적일 수 있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한 시기에 나는 보다 더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이번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칸토나는 이어 프랑스 젊은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너무나 조직적이자 폭력적인' 사회적 불평등을 맹렬히 비난했다.

프랑스는 4월 말 대통령 선거 1차 경선을 벌여 최다 득표한 입후보자 2명을 추리고, 5월 초 2차 결선을 치른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연임을 노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공무원 500명의 서명을 얻더라도 칸토나는 정당 지원이 없는 무소속 후보로 2차 결선까지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칸토나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행을 공격함으로써 체제 혁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칸토나는 또 예금주들이 동시에 예금을 인출해 은행을 마비시키자는 주장을 폈고, 당시 인터넷에는 그의 지지자가 대거 모여들었다.

프랑스 출신의 칸토나는 19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축구팬들 사이에 전설적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1997년부터는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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