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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국악기’ 예술 작품으로 화려한 부활
입력 2012.01.10 (21:52)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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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명이 다한 국악기는 보통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이 폐 국악기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부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명 나는 장단.

장구 연습에 연습실 가득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가죽과 나무로 만든 국악기는 오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쇠로 만들어 겉은 멀쩡해 보여도, 정상인 국악기와 폐 국악기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서광일 (풍물단 단장) : "인천에 풍물 하는 사람이 3천여 명 되는데 이들이 1인당 1년에 5∼6개를 찢고 있습니다. 만장 이상이 1년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시간을 알려주는 꽹과리 시계.

까치와 노는 익살스러운 호랑이는 장구 가죽에 담겼습니다.

좋은 일 가득하라는 덕담까지, 모두 버려지는 국악기로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박미경 (서양화가) : "찢어지고 낡고 그런 부분들을 살려서 그것도 구성의 한 요소로 생각하고 그대로 살려서 작품을 했습니다."

인천에서 처음 열린 폐 국악기 전시회.

작가 11명이 민화와 서양화 등 5개 분야에서 10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투박한 폐 국악기의 재질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재화 (서예가) : "화선지 같으면 먹 농담만 맞으면 되는데 이거는 받아들이는 감이 다르니까 아무래도 먹도 조금 더 진하게 갈아야 하고"

소리를 잃으면서 버려지는 폐국악기가 작가의 따뜻한 생명의 숨결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부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폐국악기’ 예술 작품으로 화려한 부활
    • 입력 2012-01-10 21:52:3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수명이 다한 국악기는 보통 쓰레기로 버려지는데요.

이 폐 국악기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부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명 나는 장단.

장구 연습에 연습실 가득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가죽과 나무로 만든 국악기는 오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쇠로 만들어 겉은 멀쩡해 보여도, 정상인 국악기와 폐 국악기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서광일 (풍물단 단장) : "인천에 풍물 하는 사람이 3천여 명 되는데 이들이 1인당 1년에 5∼6개를 찢고 있습니다. 만장 이상이 1년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시간을 알려주는 꽹과리 시계.

까치와 노는 익살스러운 호랑이는 장구 가죽에 담겼습니다.

좋은 일 가득하라는 덕담까지, 모두 버려지는 국악기로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박미경 (서양화가) : "찢어지고 낡고 그런 부분들을 살려서 그것도 구성의 한 요소로 생각하고 그대로 살려서 작품을 했습니다."

인천에서 처음 열린 폐 국악기 전시회.

작가 11명이 민화와 서양화 등 5개 분야에서 10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투박한 폐 국악기의 재질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재화 (서예가) : "화선지 같으면 먹 농담만 맞으면 되는데 이거는 받아들이는 감이 다르니까 아무래도 먹도 조금 더 진하게 갈아야 하고"

소리를 잃으면서 버려지는 폐국악기가 작가의 따뜻한 생명의 숨결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부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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