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 서울 영하 8도…모레까지 강추위

입력 2012.01.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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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고 있죠. 오늘밤부터 모레까지는 춥습니다.

특히 내일 호남지방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찬 바람에 체감온도 영하 5도 안팎, 시민들은 귀마개에 목도리까지 하고도 잔뜩 움츠러듭니다.

강원 산간엔 한파경보, 경기 북부와 충북 등지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예년 수준이던 서울의 기온이 내일 아침엔 영하 8도, 부산도 영하 1도로 뚝 떨어집니다.

중부지방은 한낮의 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겨울 내내 한파는 며칠 정도의 주기적인 간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서울의 낮기온은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영하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엔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엔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특이한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지난 겨울엔 북극에서 강력한 한파가 밀려온 반면에, 이번 겨울엔 이보다 세력이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반짝 추위 속에 내일 오전엔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모레는 서울, 경기지역에 눈이 조금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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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 추위’ 서울 영하 8도…모레까지 강추위
    • 입력 2012-01-10 22:02:31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겨울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고 있죠. 오늘밤부터 모레까지는 춥습니다. 특히 내일 호남지방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길,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찬 바람에 체감온도 영하 5도 안팎, 시민들은 귀마개에 목도리까지 하고도 잔뜩 움츠러듭니다. 강원 산간엔 한파경보, 경기 북부와 충북 등지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예년 수준이던 서울의 기온이 내일 아침엔 영하 8도, 부산도 영하 1도로 뚝 떨어집니다. 중부지방은 한낮의 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겨울 내내 한파는 며칠 정도의 주기적인 간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서울의 낮기온은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영하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엔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엔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특이한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지난 겨울엔 북극에서 강력한 한파가 밀려온 반면에, 이번 겨울엔 이보다 세력이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반짝 추위 속에 내일 오전엔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모레는 서울, 경기지역에 눈이 조금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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