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권력층 자녀들, 당·내각 요직 포진”

입력 2012.01.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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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ㆍ현직 고위간부 자제들이 당ㆍ군ㆍ국가기구의 핵심 요직에 이어 차세대 실무 책임자층에도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식 등장한 지난 2010년 당 대표자회 당시, 김일성 주석과 친했던 항일빨치산의 아들과 사위 등이 대거 지도부에 입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도층 발탁이 유력한 당과 내각의 실무 책임자 자리에도 전ㆍ현직 고위간부의 자녀들이 다수 포진했습니다.

이 대북 소식통은 고위간부의 자제들이 근무여건이 좋은 외교·무역분야에 배치돼 보직·승진 특혜를 받고, 수준 높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서 권력의 대물림이 확대되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권력 안착을 위해 충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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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권력층 자녀들, 당·내각 요직 포진”
    • 입력 2012-01-11 06:02:55
    정치
북한의 전ㆍ현직 고위간부 자제들이 당ㆍ군ㆍ국가기구의 핵심 요직에 이어 차세대 실무 책임자층에도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식 등장한 지난 2010년 당 대표자회 당시, 김일성 주석과 친했던 항일빨치산의 아들과 사위 등이 대거 지도부에 입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도층 발탁이 유력한 당과 내각의 실무 책임자 자리에도 전ㆍ현직 고위간부의 자녀들이 다수 포진했습니다. 이 대북 소식통은 고위간부의 자제들이 근무여건이 좋은 외교·무역분야에 배치돼 보직·승진 특혜를 받고, 수준 높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서 권력의 대물림이 확대되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권력 안착을 위해 충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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