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 사저 의혹’ 청와대 인사 첫 소환

입력 2012.01.11 (06:02) 수정 2012.01.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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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매입에 직접 관여한 청와대 측 인사가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사저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경호처의 재무 관계자를 불러 부지 매입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인사를 상대로 사저 부지의 일부 필지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명의로 하고, 전체 매입 금액 54억 중
11억원만 시형씨에게 부담시킨 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시형씨가 부담해야할 6억원을 결과적으로 국고로 지원했다는 의혹은 당초 야당의 고발장에 포함돼있던 내용이라며, 아직 수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 등 핵심 피고발인들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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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통령 사저 의혹’ 청와대 인사 첫 소환
    • 입력 2012-01-11 06:02:58
    • 수정2012-01-11 18:56:47
    사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매입에 직접 관여한 청와대 측 인사가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사저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경호처의 재무 관계자를 불러 부지 매입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인사를 상대로 사저 부지의 일부 필지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명의로 하고, 전체 매입 금액 54억 중 11억원만 시형씨에게 부담시킨 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시형씨가 부담해야할 6억원을 결과적으로 국고로 지원했다는 의혹은 당초 야당의 고발장에 포함돼있던 내용이라며, 아직 수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 등 핵심 피고발인들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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