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이 대통령 오늘 귀국

입력 2012.01.11 (07:12) 수정 2012.01.11 (16: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반도가 전략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귀국합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은 어제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대목입니다.

기존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지만, 한반도가 전략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문서화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정부 고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한중 양국은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 중단 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직통전화와 외교당국간 고위급 전략 대화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동북아의 평화와 북한의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대화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교류 증진을 위해 수학여행 학생들에 대해서는 구비서류를 줄이는 등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고, 제주도에 중국 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이 대통령 오늘 귀국
    • 입력 2012-01-11 07:12:11
    • 수정2012-01-11 16:14: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반도가 전략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귀국합니다. 베이징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은 어제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대목입니다. 기존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지만, 한반도가 전략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문서화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정부 고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한중 양국은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 중단 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직통전화와 외교당국간 고위급 전략 대화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동북아의 평화와 북한의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대화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교류 증진을 위해 수학여행 학생들에 대해서는 구비서류를 줄이는 등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고, 제주도에 중국 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