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韓 기업 신용등급 10차례 강등…전년의 2배

입력 2012.01.11 (09:04) 수정 2012.0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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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과는 달리 기업들의 신용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두 배로 늘어났고 상향 건수는 6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오늘 발표한 `2011년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동향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계 기업의 신용등급을 모두 10차례나 내렸습니다.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은 포스코건설, 포스코, 신세계, LG전자, 우리투자증권, 한국씨티은행, 한국금융지주, 농협 등 8곳입니다.

지난 2010년에 국제신용평가사가 우리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건수는 5건이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우희성 연구원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일부 기업의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기업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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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韓 기업 신용등급 10차례 강등…전년의 2배
    • 입력 2012-01-11 09:04:55
    • 수정2012-01-11 16:22:23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과는 달리 기업들의 신용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두 배로 늘어났고 상향 건수는 6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오늘 발표한 `2011년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동향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무디스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계 기업의 신용등급을 모두 10차례나 내렸습니다.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은 포스코건설, 포스코, 신세계, LG전자, 우리투자증권, 한국씨티은행, 한국금융지주, 농협 등 8곳입니다. 지난 2010년에 국제신용평가사가 우리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건수는 5건이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우희성 연구원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일부 기업의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기업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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