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웃음 만발! 스타들의 폭로전

입력 2012.01.11 (09:08) 수정 2012.0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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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연예계 겨울 한파보다 더 거침없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스타들의 폭로 열풍인데요.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폭로 열전!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친한 선후배 사이라기엔 훨씬 가깝고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닌! 조금 애매한 개그계의 절친! 이영자-김영철 씨.



왠지 오묘해 보이는 두 사람이 극단적인 오해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이영자 (개그맨) : “나는 영철 씨가 헷갈려요 조금. 영철 씨가 오해하게끔 했어”



김영철 씨의 마음을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사건, 과연 뭘까요?



<녹취> 이영자 (개그맨) : “저한테 미역을 갑자기 주니까”



<녹취> 김태균 (개그맨) : “미역이요?”



<녹취> 정찬우 (개그맨) : “미역을 왜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그거 몸 풀 때...”



<녹취> 이영자 (개그맨) : “그러니까”



김영철 씨의 미역 선물... 이영자 씨 말을 듣고 보니까 그런 것도 같은데요?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신동엽 씨, 유재석 씨, 송은이 씨 등등 친한 사람들한테 드렸는데”



알고 보니 이영자 씨뿐만 아니라 친한 선배 개그맨들 모두에게 돌린 거였군요.



미역을 선물 받은 선배 개그맨들의 보편적인 반응!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철아 미역이 너무 맛있더라, 고마워. 고마워 영철아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셔 이런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오잖아요?”



그렇죠, 이런 반응이 당연한 거죠.



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조금 특별했던 이영자 씨의 반응!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철아, 무슨 뜻이야?’ 아니 미역을 선물했는데 갑자기 사람 많은 데서 ’영철아, 여자한테 미역을 선물한다는 건 아기 엄마가 돼달라는 거 아니니?”



이영자 씨, 워워~ 그건 좀 너무 나간 것 같아요. 하하하!



그런데 여기서 끝이면 섭섭하죠. 영자 씨의 오해, 더 있습니다!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자누나네 초대를 받았어요. 밥을 먹었어요. 영자 누나가 진짜 여성스러운 거 아시죠? 음식 잘하시고 집 깨끗하고.‘영철아, 이 집 김태희가 살 것 같은 집이지? 미안 내가 살아.‘ 제가 누나한테 칭찬을 해주잖아요.’누나 정말 여성스러워.‘ 이러면 그 다음에 뭐라고 해야 돼요? 나 여자야 이렇게 나와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거 말고 다른 게 뭐 있나요?



하지만 역시나 이영자 씨의 반응은 좀 남달랐다고 합니다.



<녹취> 김영철 (개그맨) : “밥 먹고 있다가 야! 내 인생의 종점이 너였으면 내가 왜 고생하면서 살을 뺏겠니! 나 잊어!”



보면 볼수록 정의 내리기 힘든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를 한 번에 정리하는 이영자 씨의 멘트!



<녹취> 이영자 (개그맨) : “누나에 대해서 진짜론 어떠냐”



두 분 2012년에 좋은 소식 기대해도 좋을까요?



탁재훈 씨의 거침없는 폭로로 임재범 씨의 성대모사 실력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예요?”



<녹취> 임재범 (가수) : “잘 만났어요, 잘 만났는데...”



알고 보면 연예계 숨겨진 절친사이라는 탁재훈-임재범 씨.



<녹취> 임재범 (가수) : “진짜 성우랑은 친해요 정말 오래됐고.”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지금도 유일하게 저한테 성우라고 부르는 사람은 임재범 씨 단 한명입니다. 저희 엄마도 재훈이라고 부르거든요.”



엄마보다 더 친한 탁재훈 씨가 공개한 임재범 씨의 숨겨진 개인기는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우리는 그냥 모창을 하거나 성대모사를 해도 우리나라 사람을 하기도 힘든데, 외국 분을 그때 당시에 로버트 드니로 이대근 선배님도 하셨고.”



아니! 가요계 야수, 임재범 씨가 마당쇠 이대근 씨 성대모사를 한다고요?



자, 지금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임재범 씨의 성대모사 퍼레이드!



<녹취> 임재범 (가수) : “예를 들어서 이대근 선생님이 지금 볼일이 급하시다...화장실 안에 지금 누가 들어있어요. 똑똑하면, ‘이거 봐! 너 좀 나와.’ 이렇게 하시지, 거기서 아니 거기서 ‘뭘 하고..’ 이건 안 하실 거란 말이에요.”



와우! 싱크로율 100%인데요?



<녹취> 임재범 (가수) : “나 불 붙었어, 말리지마.”



탄력 받은 임재범 씨! 이덕화 씨와 故 이주일 씨의 성대모사에도 도전합니다~



<녹취> 임재범 (가수) : “여보세요? 아, 형님! 오늘 비도 내리고 날씨도 구린데, 형님 오늘 김치전 붙여 먹으면서 우리 집에서 얘기 좀 하지? 형님 지금 어디세요? 나 브라질이야.”



탁재훈 씨, 이런 폭로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2012년 연예계 대세, 만능엔터테이너 붐 씨!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붐 씨의 군 생활이 낱낱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붐 (방송인) : “정범균 씨 같은 경우에는 제 군대 한 달 후임입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굉장히 친하겠네요.”



붐 씨의 한 달 후임, 사마귀 정범균 씨가 폭로한 붐 씨의 군생활!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제가 군대에 간 게 아니라... 군에 가면 군을 섬겨야 되는데, 거의 붐을 섬기다 왔습니다. 밑에 후임들이 있어요. 이준기 씨라든가 이동건 씨 이완 씨 다 후임이었는데 꼭 저만 시켜요.”



연예계 쟁쟁한 스타 후임들을 두고 유독 정범균 씨에게만 일을 시킨 이유~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인지도를 좀 따지시더라고요!”



<녹취> 붐 (방송인) : “저는 아직도 배우 분들이 어려워요.”



붐 씨! 근데 후임스타를 가려가며 일을 시키는 것보다 더 난감했던 버릇이 있다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군에서도‘진행병’같은 게 있었어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심각해요.” 정범균 씨가 폭로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붐 씨의 진행병 1단계!



<녹취> 정범균 (개그맨) : “같이 TV를 보면 TV를 보면서 자기가 박수를 쳐요, 이렇게. ‘아이고, 반갑습니다!’이렇게 하고.”



혼자 박수치기는 기본! 2단계는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아버지를 만날 때도‘아이고 아버지 오셨어요? 저희 아버지십니다. 박수 한 번 주세요!”



아버지를 소개하는 2단계를 지나, 대망의 3단계는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장례식장을 저희가 한 번 같이 갔었어요. 친하신 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갔었는데...”



장례식장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 붐 씨의 진행병!



<녹취> 정범균 (개그맨) : “괜찮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하시면 됩니다.”



뭐 뜻은 좋잖아요? 그래도 붐 씨, 2012년엔 조금 가려가며 ‘퐈~이팅’하시면 좋겠죠?

큰 웃음을 준 스타들의 고자질! 스타 분들! 앞으로도 쭉~ 많이많이 폭로해 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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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웃음 만발! 스타들의 폭로전
    • 입력 2012-01-11 09:08:11
    • 수정2012-01-11 16:57:3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근 연예계 겨울 한파보다 더 거침없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스타들의 폭로 열풍인데요.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폭로 열전!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친한 선후배 사이라기엔 훨씬 가깝고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닌! 조금 애매한 개그계의 절친! 이영자-김영철 씨.

왠지 오묘해 보이는 두 사람이 극단적인 오해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이영자 (개그맨) : “나는 영철 씨가 헷갈려요 조금. 영철 씨가 오해하게끔 했어”

김영철 씨의 마음을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사건, 과연 뭘까요?

<녹취> 이영자 (개그맨) : “저한테 미역을 갑자기 주니까”

<녹취> 김태균 (개그맨) : “미역이요?”

<녹취> 정찬우 (개그맨) : “미역을 왜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그거 몸 풀 때...”

<녹취> 이영자 (개그맨) : “그러니까”

김영철 씨의 미역 선물... 이영자 씨 말을 듣고 보니까 그런 것도 같은데요?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신동엽 씨, 유재석 씨, 송은이 씨 등등 친한 사람들한테 드렸는데”

알고 보니 이영자 씨뿐만 아니라 친한 선배 개그맨들 모두에게 돌린 거였군요.

미역을 선물 받은 선배 개그맨들의 보편적인 반응!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철아 미역이 너무 맛있더라, 고마워. 고마워 영철아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셔 이런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오잖아요?”

그렇죠, 이런 반응이 당연한 거죠.

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조금 특별했던 이영자 씨의 반응!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철아, 무슨 뜻이야?’ 아니 미역을 선물했는데 갑자기 사람 많은 데서 ’영철아, 여자한테 미역을 선물한다는 건 아기 엄마가 돼달라는 거 아니니?”

이영자 씨, 워워~ 그건 좀 너무 나간 것 같아요. 하하하!

그런데 여기서 끝이면 섭섭하죠. 영자 씨의 오해, 더 있습니다!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영자누나네 초대를 받았어요. 밥을 먹었어요. 영자 누나가 진짜 여성스러운 거 아시죠? 음식 잘하시고 집 깨끗하고.‘영철아, 이 집 김태희가 살 것 같은 집이지? 미안 내가 살아.‘ 제가 누나한테 칭찬을 해주잖아요.’누나 정말 여성스러워.‘ 이러면 그 다음에 뭐라고 해야 돼요? 나 여자야 이렇게 나와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거 말고 다른 게 뭐 있나요?

하지만 역시나 이영자 씨의 반응은 좀 남달랐다고 합니다.

<녹취> 김영철 (개그맨) : “밥 먹고 있다가 야! 내 인생의 종점이 너였으면 내가 왜 고생하면서 살을 뺏겠니! 나 잊어!”

보면 볼수록 정의 내리기 힘든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를 한 번에 정리하는 이영자 씨의 멘트!

<녹취> 이영자 (개그맨) : “누나에 대해서 진짜론 어떠냐”

두 분 2012년에 좋은 소식 기대해도 좋을까요?

탁재훈 씨의 거침없는 폭로로 임재범 씨의 성대모사 실력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예요?”

<녹취> 임재범 (가수) : “잘 만났어요, 잘 만났는데...”

알고 보면 연예계 숨겨진 절친사이라는 탁재훈-임재범 씨.

<녹취> 임재범 (가수) : “진짜 성우랑은 친해요 정말 오래됐고.”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지금도 유일하게 저한테 성우라고 부르는 사람은 임재범 씨 단 한명입니다. 저희 엄마도 재훈이라고 부르거든요.”

엄마보다 더 친한 탁재훈 씨가 공개한 임재범 씨의 숨겨진 개인기는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우리는 그냥 모창을 하거나 성대모사를 해도 우리나라 사람을 하기도 힘든데, 외국 분을 그때 당시에 로버트 드니로 이대근 선배님도 하셨고.”

아니! 가요계 야수, 임재범 씨가 마당쇠 이대근 씨 성대모사를 한다고요?

자, 지금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임재범 씨의 성대모사 퍼레이드!

<녹취> 임재범 (가수) : “예를 들어서 이대근 선생님이 지금 볼일이 급하시다...화장실 안에 지금 누가 들어있어요. 똑똑하면, ‘이거 봐! 너 좀 나와.’ 이렇게 하시지, 거기서 아니 거기서 ‘뭘 하고..’ 이건 안 하실 거란 말이에요.”

와우! 싱크로율 100%인데요?

<녹취> 임재범 (가수) : “나 불 붙었어, 말리지마.”

탄력 받은 임재범 씨! 이덕화 씨와 故 이주일 씨의 성대모사에도 도전합니다~

<녹취> 임재범 (가수) : “여보세요? 아, 형님! 오늘 비도 내리고 날씨도 구린데, 형님 오늘 김치전 붙여 먹으면서 우리 집에서 얘기 좀 하지? 형님 지금 어디세요? 나 브라질이야.”

탁재훈 씨, 이런 폭로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2012년 연예계 대세, 만능엔터테이너 붐 씨!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붐 씨의 군 생활이 낱낱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붐 (방송인) : “정범균 씨 같은 경우에는 제 군대 한 달 후임입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굉장히 친하겠네요.”

붐 씨의 한 달 후임, 사마귀 정범균 씨가 폭로한 붐 씨의 군생활!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제가 군대에 간 게 아니라... 군에 가면 군을 섬겨야 되는데, 거의 붐을 섬기다 왔습니다. 밑에 후임들이 있어요. 이준기 씨라든가 이동건 씨 이완 씨 다 후임이었는데 꼭 저만 시켜요.”

연예계 쟁쟁한 스타 후임들을 두고 유독 정범균 씨에게만 일을 시킨 이유~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인지도를 좀 따지시더라고요!”

<녹취> 붐 (방송인) : “저는 아직도 배우 분들이 어려워요.”

붐 씨! 근데 후임스타를 가려가며 일을 시키는 것보다 더 난감했던 버릇이 있다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군에서도‘진행병’같은 게 있었어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심각해요.” 정범균 씨가 폭로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붐 씨의 진행병 1단계!

<녹취> 정범균 (개그맨) : “같이 TV를 보면 TV를 보면서 자기가 박수를 쳐요, 이렇게. ‘아이고, 반갑습니다!’이렇게 하고.”

혼자 박수치기는 기본! 2단계는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아버지를 만날 때도‘아이고 아버지 오셨어요? 저희 아버지십니다. 박수 한 번 주세요!”

아버지를 소개하는 2단계를 지나, 대망의 3단계는요?

<녹취> 정범균 (개그맨) : “장례식장을 저희가 한 번 같이 갔었어요. 친하신 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갔었는데...”

장례식장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 붐 씨의 진행병!

<녹취> 정범균 (개그맨) : “괜찮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하시면 됩니다.”

뭐 뜻은 좋잖아요? 그래도 붐 씨, 2012년엔 조금 가려가며 ‘퐈~이팅’하시면 좋겠죠?
큰 웃음을 준 스타들의 고자질! 스타 분들! 앞으로도 쭉~ 많이많이 폭로해 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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