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1분기 기업 자금 사정 안 좋다”

입력 2012.01.11 (11:28) 수정 2012.0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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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50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가 79로 지난해 4분기, 92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한상의가 기업자금사정지수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9년 3분기 이래 최저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기업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매출 감소를 꼽은 기업이 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원가 상승 19.7%, 수익성 감소 14.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기업자금사정지수가 78로 조사돼 대기업 87보다 낮았으며, 업태별로는 비제조업이 74로 84로 조사된 제조업보다 자금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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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1분기 기업 자금 사정 안 좋다”
    • 입력 2012-01-11 11:28:53
    • 수정2012-01-11 16:22:20
    경제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50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가 79로 지난해 4분기, 92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한상의가 기업자금사정지수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9년 3분기 이래 최저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기업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매출 감소를 꼽은 기업이 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원가 상승 19.7%, 수익성 감소 14.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기업자금사정지수가 78로 조사돼 대기업 87보다 낮았으며, 업태별로는 비제조업이 74로 84로 조사된 제조업보다 자금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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