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복서’ 메이웨더 “파퀴아오 붙자”

입력 2012.01.11 (12:09) 수정 2012.01.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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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의 복서’로 유명한 미국 복싱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4)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메이웨더, 5월5일 파퀴아오에게 결투 신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자극하는 내용의 트윗글 2개를 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메이웨터는 첫 번째 트윗글에서 "파퀴아오, 5월5일 나와 대결하자. 전 세계 팬들이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 후에는 "내 수감 기일이 연기됐다. 우리의 대전일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꼬마야, 앞으로 나와"라는 두 번째 트윗글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인 조시 해리스와 그의 두 자녀에게 폭력을 휘둘러 기소된 메이웨더는 지난달 22일 3개월 징역형, 사회봉사 100시간, 벌금 2천500달러를 선고받았다.



원심대로라면 메이웨더는 지난 6일부터 복역해 수감생활을 해야 했으나 변호인의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져 수감이 6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메이웨더는 6월1일까지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돼 5월5일 시합을 치를 예정이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격돌은 ‘세기의 대결’로 불릴 정도로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파퀴아오 측은 이 대결에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퀴아오 측은 지난해 11월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와의 경기에서 파퀴아오가 눈썹 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점을 들어 5월 경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파퀴아오의 다음 상대로는 미겔 코토, 마르케스, 라몬트 피터슨, 티모스 브래들리 주니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인 밥 애럼은 "파퀴아오는 이들 4명 중 한 명과 6월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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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패 복서’ 메이웨더 “파퀴아오 붙자”
    • 입력 2012-01-11 12:09:05
    • 수정2012-01-11 12:13:13
    연합뉴스
‘무패의 복서’로 유명한 미국 복싱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4)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메이웨더, 5월5일 파퀴아오에게 결투 신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자극하는 내용의 트윗글 2개를 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메이웨터는 첫 번째 트윗글에서 "파퀴아오, 5월5일 나와 대결하자. 전 세계 팬들이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 후에는 "내 수감 기일이 연기됐다. 우리의 대전일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꼬마야, 앞으로 나와"라는 두 번째 트윗글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인 조시 해리스와 그의 두 자녀에게 폭력을 휘둘러 기소된 메이웨더는 지난달 22일 3개월 징역형, 사회봉사 100시간, 벌금 2천500달러를 선고받았다.

원심대로라면 메이웨더는 지난 6일부터 복역해 수감생활을 해야 했으나 변호인의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져 수감이 6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메이웨더는 6월1일까지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돼 5월5일 시합을 치를 예정이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격돌은 ‘세기의 대결’로 불릴 정도로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파퀴아오 측은 이 대결에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퀴아오 측은 지난해 11월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와의 경기에서 파퀴아오가 눈썹 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점을 들어 5월 경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파퀴아오의 다음 상대로는 미겔 코토, 마르케스, 라몬트 피터슨, 티모스 브래들리 주니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파퀴아오의 프로모터인 밥 애럼은 "파퀴아오는 이들 4명 중 한 명과 6월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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