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찰, 총격전 중 무고한 시민 사살

입력 2012.01.11 (13:08) 수정 2012.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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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조직폭력 혐의자를 검거하려던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오인 사살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9일 밤 광둥성 '둥관'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조직 폭력 혐의자를 체포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려는 업소 종업원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경찰이 총을 발사해 근처에 있던 무고한 시민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숨진 시민이 당시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승객을 기다리던 택시 기사라며 복부에 총탄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안 당국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종업원들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했다며 경찰을 보조하던 치안대원 6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인터넷 등에서는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킨 경찰의 무능함을 질책하는 의견들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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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찰, 총격전 중 무고한 시민 사살
    • 입력 2012-01-11 13:08:41
    • 수정2012-01-11 17:05:20
    국제
중국에서 조직폭력 혐의자를 검거하려던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오인 사살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9일 밤 광둥성 '둥관'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조직 폭력 혐의자를 체포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려는 업소 종업원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경찰이 총을 발사해 근처에 있던 무고한 시민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숨진 시민이 당시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승객을 기다리던 택시 기사라며 복부에 총탄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공안 당국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종업원들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했다며 경찰을 보조하던 치안대원 6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인터넷 등에서는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킨 경찰의 무능함을 질책하는 의견들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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