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살 중학생 가해학생 구속

지난달 29일 광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을 가해한 혐의를 받아온 동급생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이재석 부장판사는 동급생 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중학생 이모 군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오늘 발부했습니다.

이 군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모 군을 비롯해 친구와 후배 등 9명을 46차례 때리고 금품을 빼앗거나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혐의로 구속된 학생은 지난해 말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가해 학생 2명이 구속된 뒤, 여주, 서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