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55기 국수(國手)전에서 열두 번째로 국수 칭호를 얻은 조한승 9단(29)이 상금 4천500만원 전액을 기부해 바둑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 9단은 11일 자신이 현역으로 복무했던 육군 '이기자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 9단은 "예전부터 기부하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군 복무 중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 9단은 12일에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찾는다.
2천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는 또 자립 프로젝트인 '디딤씨앗통장' 등에 나머지 상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조 9단은 "한 곳에 기부할까도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니세프에는 처음 기부하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9단의 기부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제20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전에서 입단 동기인 이세돌 9단과 결승에서 붙었다.
당시 두 사람은 대국 전에 누가 이기든 간에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기로 의기투합했고, 결국 상금 300만엔(우승 250만엔, 준우승 50만엔) 전액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됐다.
조 9단은 11일 자신이 현역으로 복무했던 육군 '이기자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 9단은 "예전부터 기부하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군 복무 중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 9단은 12일에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찾는다.
2천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는 또 자립 프로젝트인 '디딤씨앗통장' 등에 나머지 상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조 9단은 "한 곳에 기부할까도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니세프에는 처음 기부하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9단의 기부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제20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전에서 입단 동기인 이세돌 9단과 결승에서 붙었다.
당시 두 사람은 대국 전에 누가 이기든 간에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기로 의기투합했고, 결국 상금 300만엔(우승 250만엔, 준우승 50만엔) 전액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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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승 9단, ‘통큰 기부’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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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1 18:41:51
지난해 제55기 국수(國手)전에서 열두 번째로 국수 칭호를 얻은 조한승 9단(29)이 상금 4천500만원 전액을 기부해 바둑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 9단은 11일 자신이 현역으로 복무했던 육군 '이기자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조 9단은 "예전부터 기부하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며 군 복무 중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 9단은 12일에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찾는다.
2천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는 또 자립 프로젝트인 '디딤씨앗통장' 등에 나머지 상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조 9단은 "한 곳에 기부할까도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니세프에는 처음 기부하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9단의 기부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제20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전에서 입단 동기인 이세돌 9단과 결승에서 붙었다.
당시 두 사람은 대국 전에 누가 이기든 간에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기로 의기투합했고, 결국 상금 300만엔(우승 250만엔, 준우승 50만엔) 전액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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