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빠르면 이번 달 말 기부재단 구체화”

입력 2012.01.12 (07:57) 수정 2012.0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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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 수 서울대 원장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빌게이츠를 만나 기부재단 구상에 대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 그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신임 교수 채용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 안철수 원장이 오늘은 기부 전도사인 빌 게이츠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보건정책이 시급하다며 국제적인 원조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보유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안 원장에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재단을 만들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대학원장) : "단순히 기부에 머물지 말고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 혁신적으로 해결 할 재단을 만들어 달라"

안 원장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재능을 키워가지 못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재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안 원장은 오늘도 정치와 연관된 발언을 하지는않았지만 기부재단 구상을 밝히기 앞서 빌 게이츠와 회동한 것 자체가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원장이 정치참여를 결심한다면 그 시기는 기부재단 출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원장은 빠르면 이달 말쯤 늦어도 다움달 중에는 기부재단 운영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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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12 07:57:02
    • 수정2012-01-12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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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 수 서울대 원장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빌게이츠를 만나 기부재단 구상에 대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 그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신임 교수 채용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 안철수 원장이 오늘은 기부 전도사인 빌 게이츠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보건정책이 시급하다며 국제적인 원조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보유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안 원장에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재단을 만들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대학원장) : "단순히 기부에 머물지 말고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 혁신적으로 해결 할 재단을 만들어 달라" 안 원장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재능을 키워가지 못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재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안 원장은 오늘도 정치와 연관된 발언을 하지는않았지만 기부재단 구상을 밝히기 앞서 빌 게이츠와 회동한 것 자체가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원장이 정치참여를 결심한다면 그 시기는 기부재단 출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원장은 빠르면 이달 말쯤 늦어도 다움달 중에는 기부재단 운영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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