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리조나, 멕시코계 역사 교육 중단 논란

입력 2012.01.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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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반이민법을 제정해 논란을 빚었던 미국 애리조나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멕시코계 역사 과목을 폐지해 멕시코계 주민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투산 통합교육위원회는 최근 미국의 멕시코계 주민의 역사를 고교 정규 과목에서 폐지키로 의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투산 교육위원회는 특정 소수계 인종에 특화된 교과 과정을 개설하지 못한다는 애리조나주 법률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교사와 학생, 그리고 주민들은 멕시코계 역사 교육도 미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미 애리조나주는 밀입국하는 멕시코인을 막겠다며 지방 경찰에게 무제한 검문권을 부여하는 법률을 제정했다가 연방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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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애리조나, 멕시코계 역사 교육 중단 논란
    • 입력 2012-01-13 06:16:30
    국제
강력한 반이민법을 제정해 논란을 빚었던 미국 애리조나주 지역 고등학교에서 멕시코계 역사 과목을 폐지해 멕시코계 주민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투산 통합교육위원회는 최근 미국의 멕시코계 주민의 역사를 고교 정규 과목에서 폐지키로 의결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투산 교육위원회는 특정 소수계 인종에 특화된 교과 과정을 개설하지 못한다는 애리조나주 법률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교사와 학생, 그리고 주민들은 멕시코계 역사 교육도 미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미 애리조나주는 밀입국하는 멕시코인을 막겠다며 지방 경찰에게 무제한 검문권을 부여하는 법률을 제정했다가 연방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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