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변압기 충돌로 정전…백여 가구 ‘덜덜’
입력 2012.01.13 (06:42)
수정 2012.01.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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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천안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와 충돌해 전기공급이 3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백여 가구의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에 있는 변압기가 부서지고 변압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천안시 원성동 도로에서 52살 김모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06 %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 옆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박영균(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변압기도 부서지고 차도 부서지고 이렇게 있더라구요."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주변 식당과 주택 등 1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면서 영하의 날씨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권홍주(식당 주인) :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 추운 겨울 날씨에 장사도 못하고 애들도 다 나와서 잠도 못자고 떨고 있습니다."
또 관할 파출소에도 전기가 나가 추운 사무실에서 촛불을 켜고 업무를 보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이병국(원성파출소 1팀장) : "파출소와 주변 일대가 다 정전이 돼서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전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서 3시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음주사고로 애꿎은 주민들만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어젯밤 충남 천안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와 충돌해 전기공급이 3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백여 가구의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에 있는 변압기가 부서지고 변압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천안시 원성동 도로에서 52살 김모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06 %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 옆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박영균(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변압기도 부서지고 차도 부서지고 이렇게 있더라구요."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주변 식당과 주택 등 1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면서 영하의 날씨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권홍주(식당 주인) :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 추운 겨울 날씨에 장사도 못하고 애들도 다 나와서 잠도 못자고 떨고 있습니다."
또 관할 파출소에도 전기가 나가 추운 사무실에서 촛불을 켜고 업무를 보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이병국(원성파출소 1팀장) : "파출소와 주변 일대가 다 정전이 돼서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전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서 3시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음주사고로 애꿎은 주민들만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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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차량 변압기 충돌로 정전…백여 가구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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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3 0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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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남 천안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와 충돌해 전기공급이 3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백여 가구의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에 있는 변압기가 부서지고 변압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천안시 원성동 도로에서 52살 김모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06 %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 옆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박영균(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변압기도 부서지고 차도 부서지고 이렇게 있더라구요."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주변 식당과 주택 등 1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면서 영하의 날씨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권홍주(식당 주인) :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 추운 겨울 날씨에 장사도 못하고 애들도 다 나와서 잠도 못자고 떨고 있습니다."
또 관할 파출소에도 전기가 나가 추운 사무실에서 촛불을 켜고 업무를 보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이병국(원성파출소 1팀장) : "파출소와 주변 일대가 다 정전이 돼서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전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서 3시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음주사고로 애꿎은 주민들만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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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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