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라이벌 관계인 삼성과 LG 전자도 가격을 담합할 때만은 손발이 척척 맞나 봅니다.
가전제품값을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는데,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은 셈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 고물가 시대, 물건 살 때 단돈 만 원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가의 전자제품을 살 때면 값을 깎아주는 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인터뷰>공현순(주부) : "상품권을 주거나 카드 할인율이 10% 되는 것 이용해서 산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삼성과 LG 전자가 서로 짜고 이런 할인혜택을 축소하는 수법 등으로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두 회사는 15킬로그램짜리 드럼세탁기를 살 때 소비자에게 주던 상품권과 장려금을 최대 10만 원이나 줄였습니다.
또 평판 TV는 카드 할인율을 8에서 10%까지 축소하고, 장려금도 최대 16만 원 삭감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겁니다.
<인터뷰>이지원(주부) : "고가의 텔레비전이나 세탁기를 할인행사를 하지 않는 건 너무 화가 나고요."
공정위는 삼성과 LG 전자에 각각 258억 원과 18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의 판촉경쟁이 활발해지고, 전자 제품 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전 제품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라이벌 관계인 삼성과 LG 전자도 가격을 담합할 때만은 손발이 척척 맞나 봅니다.
가전제품값을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는데,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은 셈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 고물가 시대, 물건 살 때 단돈 만 원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가의 전자제품을 살 때면 값을 깎아주는 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인터뷰>공현순(주부) : "상품권을 주거나 카드 할인율이 10% 되는 것 이용해서 산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삼성과 LG 전자가 서로 짜고 이런 할인혜택을 축소하는 수법 등으로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두 회사는 15킬로그램짜리 드럼세탁기를 살 때 소비자에게 주던 상품권과 장려금을 최대 10만 원이나 줄였습니다.
또 평판 TV는 카드 할인율을 8에서 10%까지 축소하고, 장려금도 최대 16만 원 삭감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겁니다.
<인터뷰>이지원(주부) : "고가의 텔레비전이나 세탁기를 할인행사를 하지 않는 건 너무 화가 나고요."
공정위는 삼성과 LG 전자에 각각 258억 원과 18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의 판촉경쟁이 활발해지고, 전자 제품 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전 제품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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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가전제품값 ‘담합’…소비자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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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3 07:16:44
<앵커 멘트>
라이벌 관계인 삼성과 LG 전자도 가격을 담합할 때만은 손발이 척척 맞나 봅니다.
가전제품값을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는데,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은 셈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 고물가 시대, 물건 살 때 단돈 만 원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가의 전자제품을 살 때면 값을 깎아주는 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인터뷰>공현순(주부) : "상품권을 주거나 카드 할인율이 10% 되는 것 이용해서 산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삼성과 LG 전자가 서로 짜고 이런 할인혜택을 축소하는 수법 등으로
가격을 담합해오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두 회사는 15킬로그램짜리 드럼세탁기를 살 때 소비자에게 주던 상품권과 장려금을 최대 10만 원이나 줄였습니다.
또 평판 TV는 카드 할인율을 8에서 10%까지 축소하고, 장려금도 최대 16만 원 삭감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겁니다.
<인터뷰>이지원(주부) : "고가의 텔레비전이나 세탁기를 할인행사를 하지 않는 건 너무 화가 나고요."
공정위는 삼성과 LG 전자에 각각 258억 원과 18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의 판촉경쟁이 활발해지고, 전자 제품 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전 제품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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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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