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탈레반 시신에 소변 동영상 파문

입력 2012.01.13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 해병대원들이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며 모욕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군 해병대원 복장을 한 군인 4명이 탈레반 반군의 시신 3구 위에 소변을 보면서 농담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탈레반 측은 아프간 국민들을 심각하게 모독한 것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파네타 국방장관 등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계자 처벌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 2007년에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파치 헬기에 탑승한 미군들이 비무장한 민간인들을 테러리스트로 오인해 총격을 가하면서 농담을 한 영상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해병대, 탈레반 시신에 소변 동영상 파문
    • 입력 2012-01-13 07:26:10
    국제
미 해병대원들이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며 모욕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군 해병대원 복장을 한 군인 4명이 탈레반 반군의 시신 3구 위에 소변을 보면서 농담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탈레반 측은 아프간 국민들을 심각하게 모독한 것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파네타 국방장관 등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계자 처벌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 2007년에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파치 헬기에 탑승한 미군들이 비무장한 민간인들을 테러리스트로 오인해 총격을 가하면서 농담을 한 영상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