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7달째 동결…연 3.25%

입력 2012.01.13 (10:16) 수정 2012.01.13 (1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dv

dv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3.25%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7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됐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 물가상승률의 하락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다가 점차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새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물가 안정에 보다 무게 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7달째 동결…연 3.25%
    • 입력 2012-01-13 10:16:02
    • 수정2012-01-13 11:20:05
    경제

dv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3.25%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7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됐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 물가상승률의 하락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완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당분간 저조한 상태에 머물다가 점차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새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물가 안정에 보다 무게 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