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소변 미군 엄벌해야”

입력 2012.0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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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국 해병대원들이 탈레반 병사들의 시신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신속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과 협상중인 탈레반도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동영상 파문 때문에 미국과의 평화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해병대와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에 사건 조사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영상에 나온 미 해병 4명은 모두 2연대 3대대 소속으로, 이들 가운데 2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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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대통령 “소변 미군 엄벌해야”
    • 입력 2012-01-13 10:45:10
    국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국 해병대원들이 탈레반 병사들의 시신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신속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과 협상중인 탈레반도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동영상 파문 때문에 미국과의 평화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해병대와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에 사건 조사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영상에 나온 미 해병 4명은 모두 2연대 3대대 소속으로, 이들 가운데 2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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