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전설 “호날두, 야유 받아들여라”

입력 2012.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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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통하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사진 왼쪽)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오른쪽)에게 팬들의 야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 스테파노는 13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은 정당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수를 향해 야유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주말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5-1을 만드는 득점포를 터뜨리고도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고 팬들의 반응 역시 시큰둥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2월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할 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비난 심리가 녹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 스테파노는 "관중이 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라는 것"이라며 "선수는 이에 대해 의문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언제나 옳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이 선수에게 야유한다면 이것은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로 봐야 한다"며 호날두가 팬들의 야유를 좋은 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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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드리드 전설 “호날두, 야유 받아들여라”
    • 입력 2012-01-13 11:47:35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통하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사진 왼쪽)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오른쪽)에게 팬들의 야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 스테파노는 13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은 정당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수를 향해 야유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주말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5-1을 만드는 득점포를 터뜨리고도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고 팬들의 반응 역시 시큰둥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2월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할 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비난 심리가 녹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 스테파노는 "관중이 선수에게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라는 것"이라며 "선수는 이에 대해 의문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언제나 옳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이 선수에게 야유한다면 이것은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로 봐야 한다"며 호날두가 팬들의 야유를 좋은 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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