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7개월 연속 동결…연 3.25%

입력 2012.01.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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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처음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째 3.25%로 동결됐습니다.

물가 부담 때문인데 정부도 범정부적인 물가관리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3.25%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7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됐습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물가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당초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데다 새해 들어 정부가 물가안정 의지를 강하게 밝힌 점이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새해 초부터 범정부적인 물가관리에 나섰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물가 대책을 업무의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상반기 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원유와 국제원자재 가격, 기후 변화 등 물가 변동요인의 변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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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7개월 연속 동결…연 3.25%
    • 입력 2012-01-13 12:32:41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처음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째 3.25%로 동결됐습니다. 물가 부담 때문인데 정부도 범정부적인 물가관리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7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3.25%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7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됐습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물가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당초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데다 새해 들어 정부가 물가안정 의지를 강하게 밝힌 점이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새해 초부터 범정부적인 물가관리에 나섰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물가 대책을 업무의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상반기 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원유와 국제원자재 가격, 기후 변화 등 물가 변동요인의 변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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