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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업체까지 도용 ‘경품 사기’ 주의
입력 2012.01.13 (13:1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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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품 행사에 당첨됐다고 속여 세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사건 많이 들어보셨죠?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마치 유명업체가 행사를 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김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정주부 이진아 씨는 최근 신문과 함께 배달된 경품 복권을 긁어 2등에 당첨됐습니다.

상품은 60만 원짜리 고가의 홍삼제품.

가격의 10%인 5만 9천4백 원을 세금으로 내야 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유명 주방 가전 업체가 여는 행사인 만큼 별 의심 없이 물건을 건네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진아(부산시 신평동) : "물품을 받았을 때 '어? 이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속았구나'라는 생각에 검색도 해보고, 그러면서 이게 가짜다 (싶었죠)"

홍삼진액인 줄 알고 받은 제품은 홍삼농축액 함유량이 0.3%에 불과한 일반 음료수였습니다.

홍삼 함유량이 같은 음료수의 판매 가격과 비교할 때 이씨가 받은 음료수는 3만 6천 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려 20배 가까이 뻥튀기한 것입니다.

홍삼 음료수 제조업체와 경품행사를 연 것으로 돼 있는 주방 가전 업체에는 항의전화가 잇따랐고 경찰에 신고까지 됐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모르는 일이고 정체불명의 업체가 벌인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C 주방가전업체 관계자 : "저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건입니다. 고객분들은 사기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사기극을 벌인 업체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행사 유인물에 나온 특판사업부 주소지입니다.

사업부와는 무관한 다른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의 제품 발송지가 추적이 불가능한 주소로 돼있어 또 다른 업체를 내세워 사기극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리입니다.
  • 유명 업체까지 도용 ‘경품 사기’ 주의
    • 입력 2012-01-13 13:13:49
    뉴스 12
<앵커 멘트>

경품 행사에 당첨됐다고 속여 세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사건 많이 들어보셨죠?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마치 유명업체가 행사를 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김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정주부 이진아 씨는 최근 신문과 함께 배달된 경품 복권을 긁어 2등에 당첨됐습니다.

상품은 60만 원짜리 고가의 홍삼제품.

가격의 10%인 5만 9천4백 원을 세금으로 내야 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유명 주방 가전 업체가 여는 행사인 만큼 별 의심 없이 물건을 건네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진아(부산시 신평동) : "물품을 받았을 때 '어? 이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속았구나'라는 생각에 검색도 해보고, 그러면서 이게 가짜다 (싶었죠)"

홍삼진액인 줄 알고 받은 제품은 홍삼농축액 함유량이 0.3%에 불과한 일반 음료수였습니다.

홍삼 함유량이 같은 음료수의 판매 가격과 비교할 때 이씨가 받은 음료수는 3만 6천 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려 20배 가까이 뻥튀기한 것입니다.

홍삼 음료수 제조업체와 경품행사를 연 것으로 돼 있는 주방 가전 업체에는 항의전화가 잇따랐고 경찰에 신고까지 됐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모르는 일이고 정체불명의 업체가 벌인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C 주방가전업체 관계자 : "저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건입니다. 고객분들은 사기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사기극을 벌인 업체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행사 유인물에 나온 특판사업부 주소지입니다.

사업부와는 무관한 다른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의 제품 발송지가 추적이 불가능한 주소로 돼있어 또 다른 업체를 내세워 사기극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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