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기 때문인데요.
옛것을 잘 버리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특징이 도시에도 잘 드러납니다.
바스티유 광장 근처에 있는 철로는 1859년에 놓였습니다.
그 후 100년 뒤인 1969년에 폐쇄됐는데요.
낡아서 더는 기차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죠.
쓸모없어진 철로는 수십 년 동안 지저분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에르베(시민) : "예전에는 차고와 고물상 그리고 고철상들이 있었습니다. 아치 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아래에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버려진 철로 주위로 노숙자들이 모이면서 동네는 점점 생기를 잃어갔습니다.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파리시는 1987년 결단을 내렸습니다.
철로를 새롭게 꾸미기로 한 것이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산책로가 들어선 것입니다.
고가 도로처럼 공중에 떠 있는 철로에 자연을 옮겨 놨는데요.
마치 산책로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 같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구름 산책로라고 부릅니다.
<인터뷰> 레나(시민) :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자주 나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을 주고 있어요."
포도주 창고와 고물상이 있었던 곳은 예술가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다양한 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선 것이죠.
<인터뷰> 제롬(가구 디자이너) : "예술가들이 일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예술가들만 들어올 수 있어요. 손님을 끌기에도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예품이 눈길을 끕니다.
깃털을 하나하나 붙여서 전등갓을 만들기도 하고요.
드레스만큼이나 고급스럽고 우아한 양산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우산과 양산을 새것처럼 감쪽같이 고치는 장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우산 만드는 장인) :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미국이나 아시아에서도 손님이 많이 옵니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것처럼 180도 달라진 오래된 철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아우르는 선이 되고 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기 때문인데요.
옛것을 잘 버리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특징이 도시에도 잘 드러납니다.
바스티유 광장 근처에 있는 철로는 1859년에 놓였습니다.
그 후 100년 뒤인 1969년에 폐쇄됐는데요.
낡아서 더는 기차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죠.
쓸모없어진 철로는 수십 년 동안 지저분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에르베(시민) : "예전에는 차고와 고물상 그리고 고철상들이 있었습니다. 아치 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아래에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버려진 철로 주위로 노숙자들이 모이면서 동네는 점점 생기를 잃어갔습니다.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파리시는 1987년 결단을 내렸습니다.
철로를 새롭게 꾸미기로 한 것이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산책로가 들어선 것입니다.
고가 도로처럼 공중에 떠 있는 철로에 자연을 옮겨 놨는데요.
마치 산책로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 같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구름 산책로라고 부릅니다.
<인터뷰> 레나(시민) :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자주 나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을 주고 있어요."
포도주 창고와 고물상이 있었던 곳은 예술가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다양한 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선 것이죠.
<인터뷰> 제롬(가구 디자이너) : "예술가들이 일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예술가들만 들어올 수 있어요. 손님을 끌기에도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예품이 눈길을 끕니다.
깃털을 하나하나 붙여서 전등갓을 만들기도 하고요.
드레스만큼이나 고급스럽고 우아한 양산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우산과 양산을 새것처럼 감쪽같이 고치는 장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우산 만드는 장인) :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미국이나 아시아에서도 손님이 많이 옵니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것처럼 180도 달라진 오래된 철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아우르는 선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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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세계속으로] 프랑스, 버려진 철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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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3 14:19:33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기 때문인데요.
옛것을 잘 버리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특징이 도시에도 잘 드러납니다.
바스티유 광장 근처에 있는 철로는 1859년에 놓였습니다.
그 후 100년 뒤인 1969년에 폐쇄됐는데요.
낡아서 더는 기차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죠.
쓸모없어진 철로는 수십 년 동안 지저분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에르베(시민) : "예전에는 차고와 고물상 그리고 고철상들이 있었습니다. 아치 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아래에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버려진 철로 주위로 노숙자들이 모이면서 동네는 점점 생기를 잃어갔습니다.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던 파리시는 1987년 결단을 내렸습니다.
철로를 새롭게 꾸미기로 한 것이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산책로가 들어선 것입니다.
고가 도로처럼 공중에 떠 있는 철로에 자연을 옮겨 놨는데요.
마치 산책로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 같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구름 산책로라고 부릅니다.
<인터뷰> 레나(시민) :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자주 나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을 주고 있어요."
포도주 창고와 고물상이 있었던 곳은 예술가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다양한 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선 것이죠.
<인터뷰> 제롬(가구 디자이너) : "예술가들이 일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예술가들만 들어올 수 있어요. 손님을 끌기에도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예품이 눈길을 끕니다.
깃털을 하나하나 붙여서 전등갓을 만들기도 하고요.
드레스만큼이나 고급스럽고 우아한 양산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우산과 양산을 새것처럼 감쪽같이 고치는 장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우산 만드는 장인) :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미국이나 아시아에서도 손님이 많이 옵니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것처럼 180도 달라진 오래된 철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아우르는 선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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