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인 지역서 주민들 관공서 공격

입력 2012.0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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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공안의 주민 사살을 계기로 성난 주민들이 관공서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9일 샤허현의 아무취후진에서 주민들이 진 정부 청사와 지역 공안국 사무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공안들이 주택을 수색하다가 주민 한 명을 사살한 직후 벌어졌습니다.

지방 정부는 성명을 내고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공안이 가택 수색을 하는 도중 숨진 주민이 갑자기 총을 잡으려고 하는 바람에 공안이 갑자기 방아쇠를 당기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간난 티베트족자치주에 있는 샤허현은 주민 7만7천여명 가운데 티베트인의 비율이 78%가 넘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에 대한 항의성 분신과 시위가 이어지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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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티베트인 지역서 주민들 관공서 공격
    • 입력 2012-01-13 14:27:04
    국제
중국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공안의 주민 사살을 계기로 성난 주민들이 관공서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9일 샤허현의 아무취후진에서 주민들이 진 정부 청사와 지역 공안국 사무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공안들이 주택을 수색하다가 주민 한 명을 사살한 직후 벌어졌습니다. 지방 정부는 성명을 내고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공안이 가택 수색을 하는 도중 숨진 주민이 갑자기 총을 잡으려고 하는 바람에 공안이 갑자기 방아쇠를 당기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간난 티베트족자치주에 있는 샤허현은 주민 7만7천여명 가운데 티베트인의 비율이 78%가 넘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에 대한 항의성 분신과 시위가 이어지는 지역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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