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관광 중국인 7천700만 명 전망

입력 2012.0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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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6천90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여유국이 밝혔다.

국가여유국의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은 12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국외 여행 증가율은 전년의 20.4%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오치웨이 국장은 "중국 관광산업은 주민들의 소득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난해 중국 관광산업 수입은 2조2천500억 위안에 달해 20.8%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사오치웨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관광부문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관광산업 기반시설 투자확대로 관광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사오 국장은 올해는 경제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 증가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유국은 올해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 수가 7천700만 명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유국은 올해 관광산업 수입이 2조5천700억 위안으로 14% 성장하면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작년 중국을 관광한 외국인 수는 1억3천500만 명으로 고작 1% 증가했다.

올해 역시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 지속, 위안화 강세와 중국 물가 상승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수는 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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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해외관광 중국인 7천700만 명 전망
    • 입력 2012-01-13 14:44:35
    연합뉴스
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6천90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여유국이 밝혔다. 국가여유국의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은 12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국외 여행 증가율은 전년의 20.4%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오치웨이 국장은 "중국 관광산업은 주민들의 소득증가와 여행수요 증가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난해 중국 관광산업 수입은 2조2천500억 위안에 달해 20.8%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사오치웨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관광부문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관광산업 기반시설 투자확대로 관광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사오 국장은 올해는 경제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 증가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유국은 올해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 수가 7천700만 명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유국은 올해 관광산업 수입이 2조5천700억 위안으로 14% 성장하면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작년 중국을 관광한 외국인 수는 1억3천500만 명으로 고작 1% 증가했다. 올해 역시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 지속, 위안화 강세와 중국 물가 상승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수는 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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