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석유노조 “산유시설 폐쇄” 경고

입력 2012.01.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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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가 정부의 석유 보조금 중단 방침에 반발해 석유 생산시설 폐쇄를 경고하면서 국제유가에 적잖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 `펜가산'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석유 보조금 중단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15일 0시를 기해 석유와 가스 생산을 폐쇄하는 지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는 정부의 석유보조금 폐지 방침으로 현지 유가가 2배로 올라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의 이날 경고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공개된 것으로, 실제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경우 나이지리아 경제와 국제유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지리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200만 배럴 안팎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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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산유시설 폐쇄” 경고
    • 입력 2012-01-13 15:05:11
    국제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가 정부의 석유 보조금 중단 방침에 반발해 석유 생산시설 폐쇄를 경고하면서 국제유가에 적잖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석유노조 `펜가산'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석유 보조금 중단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15일 0시를 기해 석유와 가스 생산을 폐쇄하는 지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는 정부의 석유보조금 폐지 방침으로 현지 유가가 2배로 올라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의 이날 경고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공개된 것으로, 실제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경우 나이지리아 경제와 국제유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지리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200만 배럴 안팎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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