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 “내수 작년수준 유지가 목표”

입력 2012.01.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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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2012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70만 대로, 기아차는 수입차를 포함한 내수 시장 점유율 33%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판매 증가율을 1~2%대로 소폭만 올려잡은 셈입니다.

르노삼성 역시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11만 대로, 지난해 판매 실적 10만 9천여 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시화된 내수 판매 부진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수입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해 9%대 점유율에서 올해는 두자릿수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고 쌍용차도 내수판매를 21.6% 늘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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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완성차업계 “내수 작년수준 유지가 목표”
    • 입력 2012-01-13 17:45:51
    경제
올해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2012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70만 대로, 기아차는 수입차를 포함한 내수 시장 점유율 33%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판매 증가율을 1~2%대로 소폭만 올려잡은 셈입니다. 르노삼성 역시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11만 대로, 지난해 판매 실적 10만 9천여 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시화된 내수 판매 부진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수입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해 9%대 점유율에서 올해는 두자릿수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고 쌍용차도 내수판매를 21.6% 늘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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