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 IOC 공식 단체 합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단체로 합류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FIA가 작년 말 IOC로부터 가입승인을 받았다는 문건을 보내왔다고 13일 밝혔다.



FIA는 이날 129개국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에 이 사실을 일제히 통보했다.



장 토드(66·프랑스) FIA 회장은 "FIA는 올림픽 헌장을 존중할 것"이라며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들도 올림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FIA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자동차 경주 관련 규정을 제정할 예정이다.



KARA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사회가 모터스포츠를 정식 운동 종목으로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FIA의 IOC 내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