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태국전 ‘베스트 11’ 윤곽

입력 2012.01.13 (1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과의 킹스컵 축구대회 1차전을 앞둔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베스트 11이 윤곽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실전 대비 훈련을 치렀다.



지난 10일 밤늦게 태국에 도착한 이후 방콕에서 두 번째 치르는 훈련에서 대표팀은 2시간30분 가까이 땀을 흘리며 실전 조직력을 담금질했다.



한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방콕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선수들은 준비해 간 식수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치열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일본 오키나와에서 체력과 몸 상태를 다진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처음으로 11명씩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는 훈련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선발진을 명확하게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날 자체 연습 경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태국전을 선발 멤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4-2-3-1 전술로 나선 대표팀은 각 팀의 스트라이커로 김동섭과 김현성을 배치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백성동(이와타)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을 전방으로 공급하다가 직접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윤빛가람(성남)도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양쪽 날개로는 조영철(오미야)과 김태환(FC서울)의 활약이 도드라졌고, 서정진(전북)의 볼 배급도 좋았다.



중앙 수비수로는 '주장' 홍정호(제주)와 김영권(오미야)이 배치됐고, 양쪽 측면 수비수로 윤석영(전남)과 정동호(돗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훈련에는 윤일록(경남)과 박용지(중앙대)가 가벼운 부상으로 불참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윤일록은 숙소를 지켰고 전날 훈련에서 왼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박용지는 훈련장에 나와 세이고 코치와 재활 훈련을 했다.



중앙수비수 황도연은 훈련 도중 상대방 공격수와 부딪히면서 눈을 살짝 다쳐 이날 훈련을 모두 마치지 못하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태국전 예상 베스트 11



▲GK = 이범영(부산)

▲DF = 김영권(오미야) 윤석영(전남) 정동호(가이나레돗토리) 홍정호(제주)

▲MF = 김태환(서울) 백성동(연세대) 서정진(전북) 윤빛가람(경남) 조영철(오미야)

▲FW = 김동섭(광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명보호, 태국전 ‘베스트 11’ 윤곽
    • 입력 2012-01-13 19:02:29
    연합뉴스
태국과의 킹스컵 축구대회 1차전을 앞둔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베스트 11이 윤곽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실전 대비 훈련을 치렀다.

지난 10일 밤늦게 태국에 도착한 이후 방콕에서 두 번째 치르는 훈련에서 대표팀은 2시간30분 가까이 땀을 흘리며 실전 조직력을 담금질했다.

한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방콕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선수들은 준비해 간 식수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치열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일본 오키나와에서 체력과 몸 상태를 다진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처음으로 11명씩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는 훈련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선발진을 명확하게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날 자체 연습 경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태국전을 선발 멤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4-2-3-1 전술로 나선 대표팀은 각 팀의 스트라이커로 김동섭과 김현성을 배치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백성동(이와타)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을 전방으로 공급하다가 직접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윤빛가람(성남)도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양쪽 날개로는 조영철(오미야)과 김태환(FC서울)의 활약이 도드라졌고, 서정진(전북)의 볼 배급도 좋았다.

중앙 수비수로는 '주장' 홍정호(제주)와 김영권(오미야)이 배치됐고, 양쪽 측면 수비수로 윤석영(전남)과 정동호(돗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훈련에는 윤일록(경남)과 박용지(중앙대)가 가벼운 부상으로 불참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윤일록은 숙소를 지켰고 전날 훈련에서 왼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박용지는 훈련장에 나와 세이고 코치와 재활 훈련을 했다.

중앙수비수 황도연은 훈련 도중 상대방 공격수와 부딪히면서 눈을 살짝 다쳐 이날 훈련을 모두 마치지 못하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태국전 예상 베스트 11

▲GK = 이범영(부산)
▲DF = 김영권(오미야) 윤석영(전남) 정동호(가이나레돗토리) 홍정호(제주)
▲MF = 김태환(서울) 백성동(연세대) 서정진(전북) 윤빛가람(경남) 조영철(오미야)
▲FW = 김동섭(광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