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박 의장 대응 촉구…야 “검찰 수사 수용”

입력 2012.01.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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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이 빨리 귀국해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해외 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순방 외교가 끝나는 대로 빨리 귀국해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계속 진행하는 데 대해 의장이 장기간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과 관련해 지금 겪는 위기가 과거의 모든 구태와 단절하고 새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쇄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 한나라당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해 민심의 찬바람 앞에 숨을 것이 아니라 약속한 쇄신의 길을 한눈팔지 않고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보수단체들이 당 대표경선 과정에 돈봉투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당당히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돈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된 한나라당을 위한 물타기나 정략적 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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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박 의장 대응 촉구…야 “검찰 수사 수용”
    • 입력 2012-01-13 1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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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이 빨리 귀국해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해외 순방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순방 외교가 끝나는 대로 빨리 귀국해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계속 진행하는 데 대해 의장이 장기간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과 관련해 지금 겪는 위기가 과거의 모든 구태와 단절하고 새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쇄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 한나라당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해 민심의 찬바람 앞에 숨을 것이 아니라 약속한 쇄신의 길을 한눈팔지 않고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보수단체들이 당 대표경선 과정에 돈봉투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당당히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정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돈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된 한나라당을 위한 물타기나 정략적 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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