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 새싹들과 ‘YOG 댄스!’

입력 2012.0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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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 홈보대사로 참석한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어린 선수들과 신나는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김연아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낮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YOG댄스' 행사에 참석했다.



'YOG댄스'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가르치고 국경을 넘은 우정을 나누게 하려 준비한 24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안무가의 지도에 따라 폐막식에서 함께 추게 될 춤을 배우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김연아는 프랑스의 바이애슬론 스타 빈센트 데프랑상과 함께 이날 첫 'YOG댄스' 시간에 초대받았다.



행사 시작 10여분을 남기고 강당에 들어선 김연아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일본 선수단 등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인기를 누렸다.



이어 선수, 자원봉사자, 인스브루크의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참가자들과 더불어 대회 공식 댄스를 배웠다.



박수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뤄진 기초부터 시작한 김연아는 어색한 듯 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유연한 몸짓으로 음악에 맞춰 익숙하게 몸을 움직였다.



환한 웃음으로 어린 아이와 포옹을 나누며 행사를 마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과 인터뷰 공세에 시달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김연아는 "한국 선수들을 포함해 어린 친구들과 잠시나마 춤을 추며 놀아서 즐거웠다"면서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놀았으니 경기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내가 어렸을 때에는 유스올림픽이 없어 이런 경험을 할 수 없었는데, 홍보대사로 와서 지켜보니 어린 선수들이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저녁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14일에는 '롤 모델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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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스포츠 새싹들과 ‘YOG 댄스!’
    • 입력 2012-01-13 21:19:47
    연합뉴스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 홈보대사로 참석한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어린 선수들과 신나는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김연아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낮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YOG댄스' 행사에 참석했다.

'YOG댄스'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가르치고 국경을 넘은 우정을 나누게 하려 준비한 24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안무가의 지도에 따라 폐막식에서 함께 추게 될 춤을 배우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김연아는 프랑스의 바이애슬론 스타 빈센트 데프랑상과 함께 이날 첫 'YOG댄스' 시간에 초대받았다.

행사 시작 10여분을 남기고 강당에 들어선 김연아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일본 선수단 등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인기를 누렸다.

이어 선수, 자원봉사자, 인스브루크의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참가자들과 더불어 대회 공식 댄스를 배웠다.

박수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뤄진 기초부터 시작한 김연아는 어색한 듯 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유연한 몸짓으로 음악에 맞춰 익숙하게 몸을 움직였다.

환한 웃음으로 어린 아이와 포옹을 나누며 행사를 마친 김연아는 다시 한번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과 인터뷰 공세에 시달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김연아는 "한국 선수들을 포함해 어린 친구들과 잠시나마 춤을 추며 놀아서 즐거웠다"면서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놀았으니 경기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내가 어렸을 때에는 유스올림픽이 없어 이런 경험을 할 수 없었는데, 홍보대사로 와서 지켜보니 어린 선수들이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저녁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14일에는 '롤 모델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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