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씨병’ 송창식, 또 한 번의 기적투!

입력 2012.01.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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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송창식 선수가 희귀병인 버거씨병을 이겨내고, 지난해 승리 투수의 감격을 누렸는데요,



진정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송창식 선수가 올시즌 또한번의 기적을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뿔테 안경을 쓴 한화의 31번 송창식.



박찬호,김태균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인간 승리의 감동만은 단연 최고입니다.



송창식은 지난 2004년 8승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부상과 희귀병인 버거씨병이 찾아오면서, 혹독한 시련이 시작됐습니다.



버거씨병은 말단 신경이 괴사하는 병으로 운동선수에겐 치명적입니다.



특히, 투수인 송창식은 생명과도 같은 검지와 중지의 감각이 마비돼, 그라운드를 떠나야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할법도 한 절망속에도 송창식은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2년 뒤 마운드로 돌아왔습니다.



피나는 재활 끝에 감각을 찾은 송창식은 지난해 8월 무려 7년 만에 선발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정민철 (한화 투수코치) : "자신의 의지를 꺾을 법도한데, 재기한 걸 보면 의지가 대단하다."



송창식은 이후 3승을 추가하며, 10승 이상의 값진 성과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송창식(한화) : "프로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즐기면서 오래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



희귀병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송창식.



올시즌도 또 한번의 기적같은 감동 드라마를 준비중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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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씨병’ 송창식, 또 한 번의 기적투!
    • 입력 2012-01-13 22:04:21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송창식 선수가 희귀병인 버거씨병을 이겨내고, 지난해 승리 투수의 감격을 누렸는데요,

진정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송창식 선수가 올시즌 또한번의 기적을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뿔테 안경을 쓴 한화의 31번 송창식.

박찬호,김태균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인간 승리의 감동만은 단연 최고입니다.

송창식은 지난 2004년 8승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부상과 희귀병인 버거씨병이 찾아오면서, 혹독한 시련이 시작됐습니다.

버거씨병은 말단 신경이 괴사하는 병으로 운동선수에겐 치명적입니다.

특히, 투수인 송창식은 생명과도 같은 검지와 중지의 감각이 마비돼, 그라운드를 떠나야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할법도 한 절망속에도 송창식은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2년 뒤 마운드로 돌아왔습니다.

피나는 재활 끝에 감각을 찾은 송창식은 지난해 8월 무려 7년 만에 선발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정민철 (한화 투수코치) : "자신의 의지를 꺾을 법도한데, 재기한 걸 보면 의지가 대단하다."

송창식은 이후 3승을 추가하며, 10승 이상의 값진 성과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송창식(한화) : "프로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즐기면서 오래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

희귀병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송창식.

올시즌도 또 한번의 기적같은 감동 드라마를 준비중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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