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살포 지시’ 안병용 씨 첫 영장…야당으로 수사 확대

입력 2012.01.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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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에게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음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구의원 5명을 박희태 후보 캠프로 불러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2천만 원을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돈봉투 사건 수사이후 처음 형사처벌 절차에 들어간 안씨의 구속 여부는 모레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안씨에 대한 영장 청구를 계기로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재무를 담당했던 국회의장 비서관 조모씨와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 정무수석의 소환을 검토하는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주통합당측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어제 고발인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확대되면서 특수부 검사와 공안 2부 검사 한 명씩을 수사팀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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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살포 지시’ 안병용 씨 첫 영장…야당으로 수사 확대
    • 입력 2012-01-14 07:07:35
    사회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에게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음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구의원 5명을 박희태 후보 캠프로 불러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2천만 원을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돈봉투 사건 수사이후 처음 형사처벌 절차에 들어간 안씨의 구속 여부는 모레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안씨에 대한 영장 청구를 계기로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재무를 담당했던 국회의장 비서관 조모씨와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 정무수석의 소환을 검토하는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주통합당측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어제 고발인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확대되면서 특수부 검사와 공안 2부 검사 한 명씩을 수사팀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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