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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근로자들, 명절이 서럽다 ‘울상’
입력 2012.01.14 (08:0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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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가는 오르는데 설 전에 임금도 못 받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체불임금, 과연 언제나 사라질까요?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실근 씨는 수소문 끝에 힘들게 공원 조경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6개월 동안, 잔디를 깎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40여 명의 동료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떼인 돈이 2천 5백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실근(체불임금 피해자) : "사람을 이렇게 속여가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공사비에 임금이 다 포함돼 있잖습니까."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노동청에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근로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체불 임금 사업장은 7천 6백 곳, 만 6천 명의 근로자들이 5백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임금이 사라지지 않는 큰 이유는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이 받아야 할 임금보다 부족한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길용(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 : "우선 기업 경영 자금을 마련하려다 보니 체불 임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악덕 업주는 일부러 임금 지급을 미루다 이후의 중재 과정에서 지급액을 탕감받는 꼼수까지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설 전에 임금도 못 받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체불임금, 과연 언제나 사라질까요?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실근 씨는 수소문 끝에 힘들게 공원 조경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6개월 동안, 잔디를 깎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40여 명의 동료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떼인 돈이 2천 5백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실근(체불임금 피해자) : "사람을 이렇게 속여가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공사비에 임금이 다 포함돼 있잖습니까."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노동청에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근로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체불 임금 사업장은 7천 6백 곳, 만 6천 명의 근로자들이 5백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임금이 사라지지 않는 큰 이유는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이 받아야 할 임금보다 부족한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길용(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 : "우선 기업 경영 자금을 마련하려다 보니 체불 임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악덕 업주는 일부러 임금 지급을 미루다 이후의 중재 과정에서 지급액을 탕감받는 꼼수까지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임금 체불 근로자들, 명절이 서럽다 ‘울상’
-
- 입력 2012-01-14 08:04:48

<앵커 멘트>
물가는 오르는데 설 전에 임금도 못 받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체불임금, 과연 언제나 사라질까요?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실근 씨는 수소문 끝에 힘들게 공원 조경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6개월 동안, 잔디를 깎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40여 명의 동료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떼인 돈이 2천 5백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실근(체불임금 피해자) : "사람을 이렇게 속여가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공사비에 임금이 다 포함돼 있잖습니까."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노동청에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근로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체불 임금 사업장은 7천 6백 곳, 만 6천 명의 근로자들이 5백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임금이 사라지지 않는 큰 이유는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이 받아야 할 임금보다 부족한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길용(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 : "우선 기업 경영 자금을 마련하려다 보니 체불 임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악덕 업주는 일부러 임금 지급을 미루다 이후의 중재 과정에서 지급액을 탕감받는 꼼수까지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설 전에 임금도 못 받는 이웃들도 많습니다.
체불임금, 과연 언제나 사라질까요?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실근 씨는 수소문 끝에 힘들게 공원 조경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6개월 동안, 잔디를 깎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했던 40여 명의 동료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떼인 돈이 2천 5백만 원입니다.
<인터뷰> 이실근(체불임금 피해자) : "사람을 이렇게 속여가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공사비에 임금이 다 포함돼 있잖습니까."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노동청에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근로자들로 북적입니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체불 임금 사업장은 7천 6백 곳, 만 6천 명의 근로자들이 5백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임금이 사라지지 않는 큰 이유는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이 받아야 할 임금보다 부족한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길용(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 : "우선 기업 경영 자금을 마련하려다 보니 체불 임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악덕 업주는 일부러 임금 지급을 미루다 이후의 중재 과정에서 지급액을 탕감받는 꼼수까지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