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운명의 날’…총통선거 개시

타이완 총통과 입법위원 동시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선거 결과는 밤 10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국민당 소속 마잉주 총통과 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 주석 간의 2파전 승부입니다.

친중국 성향의 마 총통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대중 관계는 변화가 없겠지만 '타이완주권론'을 주장하는 차이 주석이 첫 여성 총통으로 당선되면 중국과의 관계에 긴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