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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등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증시는 차분
입력 2012.01.14 (09:3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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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가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임장원 특파원! 프랑스의 등급 강등, 경고가 잇따랐는데, 결국 현실이 됐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뒤, 프랑스가 뒤를 따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그로부터, 다섯 달 만에 최우량이었던 프랑스의 등급이 강등됐습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조금 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재정 위기 국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 사유로는 재정 적자 확대와 경제 지표 부진 등이 꼽혔는데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매겨서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은 은행들의 자본 조달 비용을 높이고,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가장 큰 걱정은 유로존의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도 뒤따라 강등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가용자금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유로존의 위기 대응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프랑스의 등급이 떨어졌는데도 주식시장의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구요?

<답변>

네, 유럽 증시와 뉴욕 증시 모두 공식 발표가 나기 전에 프랑스의 등급 강등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만, 충격은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유럽에선 영국과 독일 증시의 낙폭이 0.5% 안팎에 그쳤고, 당사국인 프랑스 증시의 낙폭은 0.1%에 불과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도 등급 강등이 사실상 확인된 뒤 낙폭이 오히려 줄면서 0.4%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충격이 적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 경고가 최근 몇 달간 이어지면서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이구요.

또, 투자자들이 은근히 걱정했던 독일의 신용등급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안도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등급 강등이 유로존 지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해법을 찾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기대감도 충격을 덜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佛 등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증시는 차분
    • 입력 2012-01-14 09:37: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가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임장원 특파원! 프랑스의 등급 강등, 경고가 잇따랐는데, 결국 현실이 됐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뒤, 프랑스가 뒤를 따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그로부터, 다섯 달 만에 최우량이었던 프랑스의 등급이 강등됐습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는 조금 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재정 위기 국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 사유로는 재정 적자 확대와 경제 지표 부진 등이 꼽혔는데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매겨서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은 은행들의 자본 조달 비용을 높이고,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가장 큰 걱정은 유로존의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도 뒤따라 강등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가용자금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유로존의 위기 대응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프랑스의 등급이 떨어졌는데도 주식시장의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구요?

<답변>

네, 유럽 증시와 뉴욕 증시 모두 공식 발표가 나기 전에 프랑스의 등급 강등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만, 충격은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유럽에선 영국과 독일 증시의 낙폭이 0.5% 안팎에 그쳤고, 당사국인 프랑스 증시의 낙폭은 0.1%에 불과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도 등급 강등이 사실상 확인된 뒤 낙폭이 오히려 줄면서 0.4%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충격이 적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프랑스의 등급 강등 경고가 최근 몇 달간 이어지면서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이구요.

또, 투자자들이 은근히 걱정했던 독일의 신용등급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안도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등급 강등이 유로존 지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해법을 찾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기대감도 충격을 덜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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