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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역영’ 에번스, 런던 티켓 획득
입력 2012.01.14 (11:15) 연합뉴스
오스틴그랑프리 자유형 400m서 기준기록 통과

불혹을 넘긴 '세계 여자수영의 전설' 재닛 에번스(41·미국)가 올해 열리는 런던올림픽의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따냈다.

에번스는 1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12 오스틴 그랑프리 대회 여자 400m 예선에서 4분17초27의 기록을 내 레이스를 모두 마친 114명의 선수 중 15위를 차지했다.

비록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참가 기준기록(4분19초39)을 여유 있게 넘어섰다.

이로써 에번스는 오는 6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선발전에 나설 수 있게 돼 런던올림픽 출전 꿈을 이어갔다.

에번스는 이날 오후 치러진 9∼16위 순위결정전에서는 4분18초15로 16위에 그쳤다.

에번스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3관왕(자유형 400·800m, 개인혼영 400m)에 오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 여자수영 중장거리의 최강자였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끝나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주최하고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는 등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현재 두 아이의 어머니인 에번스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지난해 전격적으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열린 재닛 에번스 인비테이셔널 마스터스 수영대회에서 여자 35∼39세 그룹 경기에 참가했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는 공식경기는 이번 오스틴 그랑프리 대회가 은퇴 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에번스는 자신의 지난해 최고 기록인 4분22초87을 5초 넘게 줄이며 대표선발전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에번스의 코치 마크 슈버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에번스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다.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데 필요한 기록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1차 목표를 무난히 이뤘다.

에번스는 15일 자유형 800m 경기에 나서 다시 한 번 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노린다.

에번스는 자유형 400m보다 800m에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불혹 역영’ 에번스, 런던 티켓 획득
    • 입력 2012-01-14 11:15:41
    연합뉴스
오스틴그랑프리 자유형 400m서 기준기록 통과

불혹을 넘긴 '세계 여자수영의 전설' 재닛 에번스(41·미국)가 올해 열리는 런던올림픽의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따냈다.

에번스는 1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12 오스틴 그랑프리 대회 여자 400m 예선에서 4분17초27의 기록을 내 레이스를 모두 마친 114명의 선수 중 15위를 차지했다.

비록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참가 기준기록(4분19초39)을 여유 있게 넘어섰다.

이로써 에번스는 오는 6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선발전에 나설 수 있게 돼 런던올림픽 출전 꿈을 이어갔다.

에번스는 이날 오후 치러진 9∼16위 순위결정전에서는 4분18초15로 16위에 그쳤다.

에번스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3관왕(자유형 400·800m, 개인혼영 400m)에 오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 여자수영 중장거리의 최강자였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끝나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주최하고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는 등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현재 두 아이의 어머니인 에번스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지난해 전격적으로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열린 재닛 에번스 인비테이셔널 마스터스 수영대회에서 여자 35∼39세 그룹 경기에 참가했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는 공식경기는 이번 오스틴 그랑프리 대회가 은퇴 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에번스는 자신의 지난해 최고 기록인 4분22초87을 5초 넘게 줄이며 대표선발전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에번스의 코치 마크 슈버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에번스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다.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데 필요한 기록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1차 목표를 무난히 이뤘다.

에번스는 15일 자유형 800m 경기에 나서 다시 한 번 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노린다.

에번스는 자유형 400m보다 800m에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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