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홈팀 ‘극성 응원’ 걱정 일축

입력 2012.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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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태국과의 킹스컵 대회 1차전을 앞두고 태국 팀의 '극성 응원'에 대한 걱정을 일축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태국 방콕의 선수단 숙소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그 정도는 컨트롤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홍 감독은 "하나의 학습이 될 것"이라며 "어웨이 경기로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오히려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15일 태국 대표팀과의 태국 킹스컵 1차전을 앞두고 태국 홈팬의 극성 응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바 있다.



태국과의 킹스컵 경기 1차전을 앞두고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힌 홍 감독은 "선수들의 큰 부상도 없다"며 선수 중에서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태국은 아시아지역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호주와의 경기 때 0-1로 지기는 했지만 상대는 월드컵 대표고 우리는 올림픽 대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더 나은 팀일 수 있다"고 태국 팀을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 2월22일 오만과의 2012년 올림픽 최종 예선 원정 2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태국 킹스컵 대회가 '준비 과정'임을 다시 확실히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2월5일(사우디전) 경기에 대비한 점검"이라며 대회 참가 목적을 분명히 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렸다"며 "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태국에 홍수가 났는데 교민 피해도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쳐 있는 교민들에게 대표팀 경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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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홈팀 ‘극성 응원’ 걱정 일축
    • 입력 2012-01-14 18:03:31
    연합뉴스
올림픽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태국과의 킹스컵 대회 1차전을 앞두고 태국 팀의 '극성 응원'에 대한 걱정을 일축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태국 방콕의 선수단 숙소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그 정도는 컨트롤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홍 감독은 "하나의 학습이 될 것"이라며 "어웨이 경기로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오히려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15일 태국 대표팀과의 태국 킹스컵 1차전을 앞두고 태국 홈팬의 극성 응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바 있다.

태국과의 킹스컵 경기 1차전을 앞두고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힌 홍 감독은 "선수들의 큰 부상도 없다"며 선수 중에서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태국은 아시아지역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호주와의 경기 때 0-1로 지기는 했지만 상대는 월드컵 대표고 우리는 올림픽 대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더 나은 팀일 수 있다"고 태국 팀을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 2월22일 오만과의 2012년 올림픽 최종 예선 원정 2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태국 킹스컵 대회가 '준비 과정'임을 다시 확실히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2월5일(사우디전) 경기에 대비한 점검"이라며 대회 참가 목적을 분명히 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렸다"며 "큰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태국에 홍수가 났는데 교민 피해도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쳐 있는 교민들에게 대표팀 경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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