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태국 대비 끝! ‘자신감 100%’

입력 2012.01.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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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킹스컵 대회 1차전을 앞둔 김영권(22·오미야)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은 김영권은 14일 태국 방콕의 선수단 숙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는 90%까지 끌어 올렸다. 자신감은 100%다"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거쳐 태국 방콕까지 쉼없이 훈련을 소화한 김영권은 "오키나와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이곳(방콕)에서는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국전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홈 팬들의 '극성 응원'에 대해서도 김영권은 걱정이 없었다.



지난 11월 월드컵 대표팀의 일원으로 레바논전에서 뛰었던 그는 "레바논에서 홈팀의 응원이 인상깊었다"며 "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지만 이런(홈팀의 극성 응원) 경험을 해본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조언을 해주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조언을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전 당시 홈 팬들은 초록색 레이저 등을 선수들에게 쏘면서 경기를 방해했다.



태국과의 1차전을 앞둔 김영권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대회 본선으로 향하는 과정의 일부라면서 "경기에서 잘하나 못하나를 떠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영권을 포함해 25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2월5일 사우디와의 원정을 앞두고 20명으로 줄어든다.



주전 경쟁에 대한 압박이 있을 법도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어떤 선수가 주전이 되고 누가 떨어져도 아쉬워하지 않고 격려해줄 수 있는 팀"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젊은 선수다운 톡톡 튀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관광지로 유명한 방콕에서 놀아 보지 못해 아쉽다"며 "팀 동료들과 나중에 휴가 받으면 다시 와보기로 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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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권, 태국 대비 끝! ‘자신감 100%’
    • 입력 2012-01-14 19:25:34
    연합뉴스
태국과의 킹스컵 대회 1차전을 앞둔 김영권(22·오미야)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은 김영권은 14일 태국 방콕의 선수단 숙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는 90%까지 끌어 올렸다. 자신감은 100%다"라고 밝혔다.

지난 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거쳐 태국 방콕까지 쉼없이 훈련을 소화한 김영권은 "오키나와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이곳(방콕)에서는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국전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홈 팬들의 '극성 응원'에 대해서도 김영권은 걱정이 없었다.

지난 11월 월드컵 대표팀의 일원으로 레바논전에서 뛰었던 그는 "레바논에서 홈팀의 응원이 인상깊었다"며 "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지만 이런(홈팀의 극성 응원) 경험을 해본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조언을 해주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조언을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전 당시 홈 팬들은 초록색 레이저 등을 선수들에게 쏘면서 경기를 방해했다.

태국과의 1차전을 앞둔 김영권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대회 본선으로 향하는 과정의 일부라면서 "경기에서 잘하나 못하나를 떠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영권을 포함해 25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2월5일 사우디와의 원정을 앞두고 20명으로 줄어든다.

주전 경쟁에 대한 압박이 있을 법도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어떤 선수가 주전이 되고 누가 떨어져도 아쉬워하지 않고 격려해줄 수 있는 팀"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젊은 선수다운 톡톡 튀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관광지로 유명한 방콕에서 놀아 보지 못해 아쉽다"며 "팀 동료들과 나중에 휴가 받으면 다시 와보기로 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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