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1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
3쿼터 경기 도중 동부 선발(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이 코트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판정에 항의하는 몸짓을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심판과 잠시 시비를 벌이던 이 감독은 급기야 심판을 손으로 밀기까지 했고 이에 코트 주위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다른 심판들도 우르르 코트 안으로 난입했다.
이에 서부 선발(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 선수들과 경기장 경비를 맡은 경호 요원들까지 모두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워낙 다들 웃는 얼굴들이라 미리 짜인 각본에 의한 상황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과연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해하던 차였다.
경기장 안에 경쾌한 댄스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고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심판, 경호 요원들이 한데 어울려 집단 '군무'를 추기 시작했다.
사회자의 손에 이끌려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이 먼저 코트 중앙에 나와 춤 솜씨를 선보였고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정은(신세계)도 지지 않았다.
맨 처음 코트 안으로 뛰어들었던 이호근 감독 역시 로벌슨과 함께 몸을 흔들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로 구성된 'W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지난해 4월 시즌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인 W밴드는 이날 두번째 공연을 맞아 보컬에는 기존의 정선화(국민은행)와 이선화(삼성생명) 등 '두 선화'에 신인 이령(신세계)이 가세했다.
김단비(신한은행)가 베이스, 이경은(KDB생명)이 전자기타를 맡았으며 양지희(우리은행)가 드럼, 정미란(KDB생명)은 키보드를 연주했다.
W밴드는 자우림의 '마법 양탄자'를 열창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자농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가수 김장훈 씨의 미니 콘서트에서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몸을 흔드는 등 이날 모처럼 팬들에게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3쿼터 경기 도중 동부 선발(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이 코트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판정에 항의하는 몸짓을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심판과 잠시 시비를 벌이던 이 감독은 급기야 심판을 손으로 밀기까지 했고 이에 코트 주위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다른 심판들도 우르르 코트 안으로 난입했다.
이에 서부 선발(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 선수들과 경기장 경비를 맡은 경호 요원들까지 모두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워낙 다들 웃는 얼굴들이라 미리 짜인 각본에 의한 상황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과연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해하던 차였다.
경기장 안에 경쾌한 댄스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고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심판, 경호 요원들이 한데 어울려 집단 '군무'를 추기 시작했다.
사회자의 손에 이끌려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이 먼저 코트 중앙에 나와 춤 솜씨를 선보였고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정은(신세계)도 지지 않았다.
맨 처음 코트 안으로 뛰어들었던 이호근 감독 역시 로벌슨과 함께 몸을 흔들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로 구성된 'W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지난해 4월 시즌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인 W밴드는 이날 두번째 공연을 맞아 보컬에는 기존의 정선화(국민은행)와 이선화(삼성생명) 등 '두 선화'에 신인 이령(신세계)이 가세했다.
김단비(신한은행)가 베이스, 이경은(KDB생명)이 전자기타를 맡았으며 양지희(우리은행)가 드럼, 정미란(KDB생명)은 키보드를 연주했다.
W밴드는 자우림의 '마법 양탄자'를 열창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자농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가수 김장훈 씨의 미니 콘서트에서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몸을 흔드는 등 이날 모처럼 팬들에게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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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전 춤·연기도 ‘수준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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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5 19:39:2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1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
3쿼터 경기 도중 동부 선발(삼성생명·국민은행·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이 코트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판정에 항의하는 몸짓을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심판과 잠시 시비를 벌이던 이 감독은 급기야 심판을 손으로 밀기까지 했고 이에 코트 주위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다른 심판들도 우르르 코트 안으로 난입했다.
이에 서부 선발(신한은행·신세계·KDB생명) 선수들과 경기장 경비를 맡은 경호 요원들까지 모두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다.
워낙 다들 웃는 얼굴들이라 미리 짜인 각본에 의한 상황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과연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해하던 차였다.
경기장 안에 경쾌한 댄스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고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심판, 경호 요원들이 한데 어울려 집단 '군무'를 추기 시작했다.
사회자의 손에 이끌려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이 먼저 코트 중앙에 나와 춤 솜씨를 선보였고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정은(신세계)도 지지 않았다.
맨 처음 코트 안으로 뛰어들었던 이호근 감독 역시 로벌슨과 함께 몸을 흔들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로 구성된 'W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지난해 4월 시즌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인 W밴드는 이날 두번째 공연을 맞아 보컬에는 기존의 정선화(국민은행)와 이선화(삼성생명) 등 '두 선화'에 신인 이령(신세계)이 가세했다.
김단비(신한은행)가 베이스, 이경은(KDB생명)이 전자기타를 맡았으며 양지희(우리은행)가 드럼, 정미란(KDB생명)은 키보드를 연주했다.
W밴드는 자우림의 '마법 양탄자'를 열창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자농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진 가수 김장훈 씨의 미니 콘서트에서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몸을 흔드는 등 이날 모처럼 팬들에게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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