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숙자 연쇄 살해범은 이라크 참전 병사

입력 2012.01.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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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에서 노숙자 네 명을 살해한 범인은 이라크 참전 병사로 드러났습니다.

미 연방수사국과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꾸린 연쇄살인수사본부는 지난 13일 저녁, 한 노숙자가 살해된 직후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있던 23살 이츠코아틀 오캄포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오캄포가 노숙자를 살해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앞서 벌어진 3건의 살해도 오캄포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오캄포는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난해 제대한 참전 군인으로 이라크에서 돌아온 뒤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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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노숙자 연쇄 살해범은 이라크 참전 병사
    • 입력 2012-01-16 06:22:11
    국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에서 노숙자 네 명을 살해한 범인은 이라크 참전 병사로 드러났습니다. 미 연방수사국과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꾸린 연쇄살인수사본부는 지난 13일 저녁, 한 노숙자가 살해된 직후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있던 23살 이츠코아틀 오캄포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오캄포가 노숙자를 살해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앞서 벌어진 3건의 살해도 오캄포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인 오캄포는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난해 제대한 참전 군인으로 이라크에서 돌아온 뒤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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