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남아공 ‘오프라 윈프리 여학교’ 첫 졸업식 外

입력 2012.01.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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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원서 한 장을 얻으려다 숨질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나라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특히 기회가 닫혀있던 어린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어준 이 여성을, 굿모닝 지구촌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았습니다.

4년 전 자신이 직접 세운 여학교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4천만 달러, 를 들인 최상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아온 일흔 두 명의 여학생들 모두 시험에 통과하면서, 남아공에서 544명에 불과하다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됐습니다.

이란 학생들 '핵과학자 피살 보복 시위'

분노한 수백 명의 이란 학생들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이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외치는 이유, 얼마 전 발생한 핵 과학자들의 의심스런 차량 폭파 사망 사고 때문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방송에서 이 사고에 미국 CIA와 연계된 요원이 직접 개입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고,고, 이란의 최고 종교지도자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을 암살 테러 배후라고 대놓고 지목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이번 일뿐 아니라, 과거 발생한 이란 핵과학자 세 명의 암살도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의 소행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건물 한 채가 밤 사이 '폭삭'

레바논의 50여년 된 건물 한 채가 그대로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잔해로 가득한 집터 위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데요,

최소 2명이 숨지고, 열 명이 다쳤다지만, 여전히 40여 명은 매몰된 상태입니다.

'옷 훔쳐 입으려다…' 일본 탈옥수 검거

경찰들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군가를 시꺼멓게 에워쌌습니다.

일본 열도를 공포에 떨게한 탈옥수, 중국인 이 모 씨입니다.

지난 수요일 낮 야외 활동 시간, 공사로 경보기가 꺼져있던 5미터 높이 외벽을 넘어 교도소를 빠져나왔는데요,

속옷 차림으로 도망쳤다 옷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이틀만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맥주 한 캔도 훔쳐마신 혐의가 있다네요.

고속도고 톨게이트에서 차량 탈취

고속도로 톨케이트에 멈춰선 차량으로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총으로 운전자를 위협해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뒷좌석에 앉았던 엄마는 아기를 안고 급히 뛰어내리는데요,

달려온 경찰들과 행인까지 가세해 차 문을 붙잡고, 조수석으로 뛰어들어 최루탄을 쏘며 격투를 벌이는 협공으로, 마침내 차량 탈취범을 붙잡습니다.

이 범인은 총기 두 대에, 2.2킬로그램의 마약까지 소지하고 있었다는군요.

출근길 러시아워의 꽉 막힌 도로를 차량 한 대가 질주하고, 교통 경찰이 뒤를 쫓는군요.

그런데 이 차, 외길 도로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더니, 마치 놀이공원 범퍼카처럼 주변 차량들을 마구 들이받네요,

도난차를 몰다 경찰에 발각돼 제지당하자 도주하려던 건데, 13대를 치고서도 결국 붙잡혔습니다.

터널 안 '때 이름 폭죽놀이'?

터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얀 연기!

안에선 빨갛고 노란 불길이 치솟는데요,

폭죽이 터진 겁니다.

춘제를 일주일여 앞두고, 폭죽 운반 트럭에 사고가 나면서 터널 안에서 때아닌 폭죽놀이가 벌어져, 5킬로미터 뒤까지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섰습니다.

'엘비스에, 엘비스에 의한, 엘비스를 위한'

호주 시드니 중앙 공원이 시끌벅적한데요,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차림의 이 사람들, 이 헤어스타일! 알아보시겠어요?

엘비스 프레슬리를 기리는 20주년 락앤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엘비스처럼 분장한 팬 4백여 명인데요,

올해로 10년된 엘비스 기차를 타고 엘비스 도시로 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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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16 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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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원서 한 장을 얻으려다 숨질 정도로,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나라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특히 기회가 닫혀있던 어린 여성들에게 손을 내밀어준 이 여성을, 굿모닝 지구촌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았습니다. 4년 전 자신이 직접 세운 여학교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4천만 달러, 를 들인 최상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아온 일흔 두 명의 여학생들 모두 시험에 통과하면서, 남아공에서 544명에 불과하다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됐습니다. 이란 학생들 '핵과학자 피살 보복 시위' 분노한 수백 명의 이란 학생들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이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외치는 이유, 얼마 전 발생한 핵 과학자들의 의심스런 차량 폭파 사망 사고 때문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방송에서 이 사고에 미국 CIA와 연계된 요원이 직접 개입했음을 알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고,고, 이란의 최고 종교지도자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을 암살 테러 배후라고 대놓고 지목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이번 일뿐 아니라, 과거 발생한 이란 핵과학자 세 명의 암살도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의 소행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건물 한 채가 밤 사이 '폭삭' 레바논의 50여년 된 건물 한 채가 그대로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잔해로 가득한 집터 위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데요, 최소 2명이 숨지고, 열 명이 다쳤다지만, 여전히 40여 명은 매몰된 상태입니다. '옷 훔쳐 입으려다…' 일본 탈옥수 검거 경찰들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군가를 시꺼멓게 에워쌌습니다. 일본 열도를 공포에 떨게한 탈옥수, 중국인 이 모 씨입니다. 지난 수요일 낮 야외 활동 시간, 공사로 경보기가 꺼져있던 5미터 높이 외벽을 넘어 교도소를 빠져나왔는데요, 속옷 차림으로 도망쳤다 옷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이틀만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맥주 한 캔도 훔쳐마신 혐의가 있다네요. 고속도고 톨게이트에서 차량 탈취 고속도로 톨케이트에 멈춰선 차량으로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총으로 운전자를 위협해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 뒷좌석에 앉았던 엄마는 아기를 안고 급히 뛰어내리는데요, 달려온 경찰들과 행인까지 가세해 차 문을 붙잡고, 조수석으로 뛰어들어 최루탄을 쏘며 격투를 벌이는 협공으로, 마침내 차량 탈취범을 붙잡습니다. 이 범인은 총기 두 대에, 2.2킬로그램의 마약까지 소지하고 있었다는군요. 출근길 러시아워의 꽉 막힌 도로를 차량 한 대가 질주하고, 교통 경찰이 뒤를 쫓는군요. 그런데 이 차, 외길 도로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더니, 마치 놀이공원 범퍼카처럼 주변 차량들을 마구 들이받네요, 도난차를 몰다 경찰에 발각돼 제지당하자 도주하려던 건데, 13대를 치고서도 결국 붙잡혔습니다. 터널 안 '때 이름 폭죽놀이'? 터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얀 연기! 안에선 빨갛고 노란 불길이 치솟는데요, 폭죽이 터진 겁니다. 춘제를 일주일여 앞두고, 폭죽 운반 트럭에 사고가 나면서 터널 안에서 때아닌 폭죽놀이가 벌어져, 5킬로미터 뒤까지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섰습니다. '엘비스에, 엘비스에 의한, 엘비스를 위한' 호주 시드니 중앙 공원이 시끌벅적한데요,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차림의 이 사람들, 이 헤어스타일! 알아보시겠어요? 엘비스 프레슬리를 기리는 20주년 락앤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엘비스처럼 분장한 팬 4백여 명인데요, 올해로 10년된 엘비스 기차를 타고 엘비스 도시로 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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