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4대강 설계 구조적 부실”

입력 2012.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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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 구성된 '생명의 강 연구단'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4대 강 현장조사 보고대회를 열고 4대 강에 설치된 보가 구조적으로 부실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은 낙동강 구미보와 낙단보에서 물받이공이 일부 유실되고 11개 보에서 물이 새는 등 4대 강 보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설계, 시공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낙동강 보의 경우 국제기준으로 볼 때 대형댐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댐 설계기준이 아니라 보 설계기준으로 보를 설계해 구조적으로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구나 낙동강은 보 아래 지반이 모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모래가 유실되면서 보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지난달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조사 결과 보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보수 공사를 통해 현재 물이 새는 곳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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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단체 “4대강 설계 구조적 부실”
    • 입력 2012-01-16 17:00:35
    사회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로 구성된 '생명의 강 연구단'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4대 강 현장조사 보고대회를 열고 4대 강에 설치된 보가 구조적으로 부실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은 낙동강 구미보와 낙단보에서 물받이공이 일부 유실되고 11개 보에서 물이 새는 등 4대 강 보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설계, 시공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낙동강 보의 경우 국제기준으로 볼 때 대형댐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댐 설계기준이 아니라 보 설계기준으로 보를 설계해 구조적으로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구나 낙동강은 보 아래 지반이 모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모래가 유실되면서 보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지난달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조사 결과 보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보수 공사를 통해 현재 물이 새는 곳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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