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예산 62억 ‘사상 최대’

입력 2012.01.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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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야구연맹 초대 회장에 서상기 의원

대한야구협회는 16일 2012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제25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을 포함한 올해 예산 62억900만원을 의결했다.

역대 최고액인 올해 예산은 지난해 예산 45억1천600만원보다 37.5%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예산으로 17억원이 투입됐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국내대회 21개와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2개를 포함, 총 23개의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또 협회는 대학야구의 자체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대학야구연맹을 분리해 준가맹 단체로 승인했다.

11년 만에 협회에서 분리된 대학연맹 초대 회장에는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상기 회장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대학 스포츠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대학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상기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드렉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9~2000년 호서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올해부터는 초·중·고 야구 선수가 휴학하면 휴학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대회 출전을 금지해 무분별한 유급생 양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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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야구협회 예산 62억 ‘사상 최대’
    • 입력 2012-01-16 19:58:48
    연합뉴스
한국대학야구연맹 초대 회장에 서상기 의원 대한야구협회는 16일 2012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제25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을 포함한 올해 예산 62억900만원을 의결했다. 역대 최고액인 올해 예산은 지난해 예산 45억1천600만원보다 37.5%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예산으로 17억원이 투입됐고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 국내대회 21개와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2개를 포함, 총 23개의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또 협회는 대학야구의 자체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대학야구연맹을 분리해 준가맹 단체로 승인했다. 11년 만에 협회에서 분리된 대학연맹 초대 회장에는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상기 회장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대학 스포츠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대학 야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상기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드렉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9~2000년 호서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올해부터는 초·중·고 야구 선수가 휴학하면 휴학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 대회 출전을 금지해 무분별한 유급생 양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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